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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 MRO 부품·석유화학용 LPG 관세 0% 적용… "글로벌 생산비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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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 MRO 부품·석유화학용 LPG 관세 0% 적용… "글로벌 생산비 부담 완화"

인도네시아 재무부, MRO 부품 및 석유화학 원료용 LPG 수입 관세율 0% 하향 조정
글로벌 공급망 압박 속 하반기 경기 부양책 일환… 재무부령 제50/2026호 공포
항공 정비 경쟁력 제고 및 석유화학 연관 산업 전반의 원가 절감 효과 기대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소로와코에 있는 한 니켈 제련소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소로와코에 있는 한 니켈 제련소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정부가 항공기 정비·수리·점검(MRO) 산업용 부품과 석유화학 산업 원료로 사용되는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0%로 전격 인하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고물가에 따른 국내 산업계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하반기 경기 부양책의 일환이다.

이번 정책은 재무부령(PMK) 제50/2026호(재무부령 제26/PMK.010/2022호의 3차 개정안)에 명시됐으며, 지난 7월 15일 제정되어 공포 후 7일이 지난 시점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항공 MRO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석유화학 원가 절감


개정된 법령에 따라 항공 MRO 업체가 항공기 정비 및 수리 과정에 투입하기 위해 수입하는 부품과 재료에는 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수입 부품에 대한 관세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국내 항공 정비 운영 비용을 낮추고, 동남아 지역 내 MRO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LPG 수입에 대한 0% 관세 혜택은 세번 항목(9845.10.00, 9845.20.00)을 통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원료 조달 비용 절감을 통해 석유화학 제품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해당 제품을 기초 원자재로 사용하는 후방 연관 산업 전반에 원가 절감 효과가 파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이행 기준 확립 및 경제 성과 기대


관세 혜택의 구체적인 이행 규정과 기업별 세부 기준도 함께 확립됐다. 항공 MRO 분야 지원 기준은 산업부령 제16/2026호에 규정됐으며, LPG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석유화학 기업의 자격 요건은 산업부 장관 결정서 제1944/2026호에 명시됐다. 특정 HS 코드(2711.12.00, 2711.13.00)에 해당하는 LPG를 수입하는 적격 기업이 해당 품목에 대해 혜택을 받는다.

하료 리만세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대변인은 생산 비용 절감을 통해 산업계가 투자 확대와 생산 능력 증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실물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