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조금과 장기 계약으로 수익 안전판 확보한 마이크론
엔비디아와 기술 동맹으로 선두 점유율 지키는 SK하이닉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산업 재편 가속화
엔비디아와 기술 동맹으로 선두 점유율 지키는 SK하이닉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산업 재편 가속화
이미지 확대보기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26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메모리 시장 매출이 2026년 9920억 달러(약 1454조 768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2026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메모리 시장 매출이 2027년 1조 7600억 달러(약 2581조 3920억 원)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점유율 격차와 장기화되는 공급난
로이터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최고경영자가 고객 수요가 생산 능력을 초과하는 현상이 2030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베스팅닷컴은 26일 보도에서 SK하이닉스가 2026년 1분기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 58%,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각각 점유율 22% 안팎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마이크론이 최근 분기 매출 414억 6000만 달러(약 60조 8176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월가 일각에서는 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이 2023 회계연도 마이너스 5.34달러(약 7833원)에서 2026 회계연도 73.23달러(약 10만 7420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정부 지원과 대규모 설비 투입 경쟁
마이크론은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발판으로 현지 설비 투자를 확장한다. 마이크론은 2026년 7월 발표를 통해 2035년까지 미국 본토에 2500억 달러(약 366조 875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뉴욕 공장 건설에 미국 반도체법 지원금 61억 달러(약 8조 9517억 원)를 투입한다. D램 생산량의 40%를 미국 본토에서 조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도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설비 증설에 대응한다. 인베스팅닷컴은 SK하이닉스가 공장 건설과 첨단 패키징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미세 공정용 극자외선 장비 도입에 11조 9000억 원을 투입한다.
장기 계약 안전장치 구축과 주요 실적 발표 일정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기업들은 장기 공급 계약을 늘리고 있다. 인사이드몽키는 지난 25일 마이크론이 1000억 달러(약 146조 7500억 원) 규모의 최소 계약 매출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7월 분석 자료에서 마이크론이 확보한 장기 계약이 7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을 보장받는 구조이며, 고객사로부터 사전 수령한 선수금 규모가 220억 달러(약 32조 2850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보유 비중 확대도 이어진다. 인사이드몽키는 미국 시타델 투자그룹이 15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 이상의 마이크론 주식을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실적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의 해당 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3조 4500억 원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론은 2026년 9월 말 다음 분기 결산 실적을 공시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