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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맞손…차세대 민항기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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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맞손…차세대 민항기 개발 협력

엠브라에르와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 MOU…기술공유·글로벌 파트너십
한·브라질 순방계기 7건 MOU체결…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협력 확대
브라질 항공업체 엠브라에르(Embraer)가 제작한 대한민국 공군 수송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현장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엠브라에르 관계자들이 차세대 상용 항공기 및 항공우주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엠브라에르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항공업체 엠브라에르(Embraer)가 제작한 대한민국 공군 수송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현장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엠브라에르 관계자들이 차세대 상용 항공기 및 항공우주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엠브라에르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세계적인 민항기 및 방산 제조업체인 브라질의 엠브라에르(Embraer)가 상용 항공 및 항공우주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단순한 부품 공급 파트너십을 넘어 차세대 민항기 및 미래 항공 플랫폼의 공동 개발을 아우르는 글로벌 항공우주 연대가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7월 29일(현지 시각) 브라질 항공 전문 매체 에어로인(AEROIN)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MoU)는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브라질 공식 순방 일정에 맞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현장에서 공식 체결되었다.

부품 공급업체에서 차세대 항공기 공동 개발 파트너로 도약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26년 2월 양사가 차세대 상용 항공기 공동 개발 가능성을 공동 연구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정례적인 전략적 대화 창구를 신설하고 상호 간의 기술 공유와 신규 항공우주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한 포괄적 협력 프레임워크를 정립했다.
현재 KAI는 엠브라에르의 주력 상용 항공기 날개 구조물(Wing structures)과 함께 엠브라에르 자회사 이브(Eve) 등이 추진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의 핵심 구조 부품을 생산 및 납품하는 핵심 공급업체(Supplier) 역할을 수행해 왔다. KAI는 이번 체결을 계기 삼아 단순 공급망 관계를 넘어 장기적인 글로벌 항공우주 파트너로 관계를 격상시킬 방침이다.

한-브라질 핵심 전략 산업 협력 7대 협정의 결실


이날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는 KAI와 엠브라에르 간의 MoU를 포함해 한국과 브라질 기업 간 총 7건의 주요 협정 및 양해각서가 전격 체결되었다. 양국 정부 및 산업계는 항공우주, 국방 및 방산, 핵심 광물,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 미래 전략 산업 전반에서 양자 간 협력 수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KAI의 정교한 제조 및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엠브라에르의 글로벌 민항기 시장 네트워크가 결합함에 따라, 차세대 유·무인 항공기 및 항공우주 플랫폼 시장을 향한 양사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