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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F-21 개발 완료…9월 첫 양산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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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F-21 개발 완료…9월 첫 양산기 인도

10년 8조8000억원 투입…시제기 6대 1600회 무사고 비행 성공
2028년까지 40대 전력화…2032년까지 총 120대 영공 수호 배치
인도네시아 기술 이전·분담금 정산 과제속 수출 확장 기대
 KF-21 보라매가 10년 넘는 체계개발을 마치고 오는 9월 양산 1호기 인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력화 과정에 착수한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KF-21 보라매가 10년 넘는 체계개발을 마치고 오는 9월 양산 1호기 인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력화 과정에 착수한다. 이미지=제미나이3

KF-21 보라매가 10년 넘는 체계개발을 마치고 오는 9월 양산 1호기 인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력화 과정에 착수한다.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와 인베스터는 729(현지시각)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국산 전투기 KF-21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보도했다.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201512월 착수 이후 약 107개월 만에 결실을 보았다. 총사업비는 88000억 원(609200만 달러) 규모다. 한국은 독자적인 첨단 전투기 제조 능력을 세계 시장에 증명했다.

1600회 무사고 비행으로 검증한 신뢰성


개발 과정에서 제작된 시제기 6대는 약 42개월 동안 총 1600회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시험비행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KF-21은 모든 성능 요구 조건을 충족해 20265월 최종 전투 임무 수행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개발진의 헌신과 국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방위사업청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방위력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2년까지 총 120대 순차 배치


양산 기체는 한국 공군의 노후 전투기인 F-4F-5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

초도 양산 물량 40대는 공대공 전투 능력을 갖춰 2028년까지 인도된다. 공대지 능력을 확장한 후속 물량 80대를 추가 생산해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실전 배치한다. KF-21은 한국 영공 수호의 핵심 주력 기종으로 자리잡는다.

인도네시아 협력과 글로벌 수출 전망

인도네시아는 초기 계약 기준 20% 비용을 분담하는 파트너로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약정에 따른 시제기 1대 수령과 기술 이전 권리를 강조했다. 상세한 기술 공유 범위와 최종 정산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방산업계에서는 4.5세대 전투기인 KF-21의 수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이 잠재적 수요국으로 거론된다. 가격 경쟁력과 검증된 성능을 앞세운 KF-21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