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 2분기 매출 전망치 13억 8000만 달러 발표하며 시장 평균 상회
일부 높아진 관망세 및 스마트폰 시장 생산 위축 우려로 시간외 거래서 주가 4% 내림세
데이터센터 분야 로열티 매출 2배 이상 급증 속 최고경영자(CEO) 신규 성장 동력 자신감 피력
일부 높아진 관망세 및 스마트폰 시장 생산 위축 우려로 시간외 거래서 주가 4% 내림세
데이터센터 분야 로열티 매출 2배 이상 급증 속 최고경영자(CEO) 신규 성장 동력 자신감 피력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랠리를 타고 가파르게 치솟았던 반도체 기업들을 향한 자본시장의 잣대가 한층 엄격해지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밀려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영국 반도체 설계 대기업 암 홀딩스(Arm Holdings)는 2026회계연도 2분기(7~9월) 매출 전망치로 13억 8,000만 달러(약 2,260억 엔)를 제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13억 5,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전망치(47센트)를 모두 상회하는 성적표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형성됐던 15억 달러 안팎의 극단적인 장밋빛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가량 하락했다.
스마트폰 생산 차질과 로열티 구조
데이터센터 부문 폭발적 성장
한편 1분기(4~6월) 실적에서는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확인됐다. 1분기 매출액은 12억 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45센트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고르게 넘어섰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라이선스 매출이 5억 7,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로열티 매출은 7억 1,5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7억 달러)를 웃돌았다. AI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에서 발생한 로열티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르네 하스 암 최고경영자(CEO)는 언론 인터뷰에서 "업계 전체의 출하량이 잠시 주춤하더라도 하이엔드 시장에 힘입어 로열티 수입은 견조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기존 주력 사업이 확고한 건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라는 매력적인 신규 성장판이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