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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신의 망치' 실전시험 성공…적 정밀무기 GPS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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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신의 망치' 실전시험 성공…적 정밀무기 GPS 마비

서안 해상서 첫 전자기 교란체계 공개…PNT 신호 차단 무력화
육·해·우주군 입체 연합검증 완료…인도·태평양 게임체인저 부상
7월 중순 미 서안 해상에서 열린 프로젝트 컨버전스 캡스톤 6(PC-C6) 훈련 중 첫 해외 및 해상 시험을 마친 미 육군의 차세대 전자전 신호 교란 시스템 '신의 망치(Hammer of the Gods)'.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가치를 지닌 이 첨단 이동식 전자기 교란 자산은 적의 정밀 유도 미사일과 순항 포탄이 의존하는 PNT 및 GPS 신호를 마비시켜 목표물 명중률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차세대 소프트 킬 체계다. 사진=미 육군이미지 확대보기
7월 중순 미 서안 해상에서 열린 프로젝트 컨버전스 캡스톤 6(PC-C6) 훈련 중 첫 해외 및 해상 시험을 마친 미 육군의 차세대 전자전 신호 교란 시스템 '신의 망치(Hammer of the Gods)'.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가치를 지닌 이 첨단 이동식 전자기 교란 자산은 적의 정밀 유도 미사일과 순항 포탄이 의존하는 PNT 및 GPS 신호를 마비시켜 목표물 명중률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차세대 소프트 킬 체계다. 사진=미 육군

미 육군이 적의 정밀 유도 무기를 먹통으로 만들고 우군의 통신망은 유지시키는 차세대 수중 및 해상 전자기 교란 체계의 해외 실전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 육군은 7월 중순 미 서안 해상에서 펼쳐진 프로젝트 컨버전스 캡스톤 6(PC-C6) 대규모 합동 훈련의 일환으로 차세대 신호 교란 시스템의 첫 해상 실전에 착수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 육군을 비롯해 해군, 우주군, 태평양우주군(USSPACEFORPAC), 샌디에이고 해군기지,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USASMDC) 등 다수의 유관 기관이 총출동해 우주, 사이버, 전통 전력을 결합한 입체적 검증을 마쳤다.

미 폭스뉴스(Fox News)는 7월 29일(현지 시각) 미 육군이 일명 '신의 망치(Hammer of the Gods)'로 불리는 신형 전자전 교란 시스템의 첫 해외 및 해상 실전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전했다. 미 육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시험을 통해 실제 해상 환경에서 해당 전자기 교란 전력의 성공적인 발사, 운용, 그리고 회수까지 완벽히 검증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의 망치' 적 PNT 신호 차단…정밀유도무기 타격률 무력화

신의 망치로 명명된 이 이동식 전자전 체계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포탄, 유도미사일 등 적 정밀 무기 체계가 의존하는 위치·항법·시각(PNT) 정보 및 GPS 신호를 방해해 무력화하도록 설계됐다. 정밀 유도 데이터가 차단된 적 미사일이나 포탄은 명중률이 급격히 떨어져 목표물을 타격하지 못하고 교란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스텔스 성능과 자체 회복력을 갖춘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의 강렬한 전자전 교란(Jamming) 시도 속에서도 우군이 방해받지 않고 사격, 이동, 교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년간 지상형 버전의 시험을 거친 데 이어, 이번 해상형 버전의 성공으로 미군의 전자기파 영역 내 수중 및 해상 패권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美 육·해·우주군 입체 연합 검증…차세대 미사일 방어 체계의 혁신


이번 훈련은 미 육군과 해군, 우주군이 전 영역 지휘통제(JADC2) 네트워크 안에서 실시간으로 신호 교란 자산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미군은 교전 상대의 고도화된 정밀 미사일 위협에 대항하여 직접적인 물리적 파괴(Hard Kill)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자적 기만 및 차단(Soft Kill)을 통해 자국 전력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전적 능력을 과시했다.

전문가들은 신의 망치 체계가 가볍고 휴대나 이동이 용이한 가성비 높은 이동식 플랫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대만 해협이나 인도·태평양 등 가상 교전 지역에서 적의 대함 순항미사일과 자율 운용 드론의 정밀 유도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미 군당국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