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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록히드마틴과 패트리엇 83조 원 계약…한국 방산 반사이익 기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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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록히드마틴과 패트리엇 83조 원 계약…한국 방산 반사이익 기회 열린다

586억 달러 규모 PAC-3 7년 다년 계약 체결
우크라이나·중동 소모전에 요격탄 고갈…2030년까지 생산량 3배 확대 추진
미국 자국군 재비축 최우선 조달로 글로벌 인도 지연 시 천궁-Ⅱ 수혜 전망
미 육군이 록히드마틴과 최대 586억 달러(약 83조5343억 원) 규모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다년간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공망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미 육군이 록히드마틴과 최대 586억 달러(약 83조5343억 원) 규모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다년간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공망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미지=제미나이3
미 육군이 록히드마틴과 최대 586억 달러(약 83조5343억 원) 규모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다년간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공망 물량 확보에 나섰다.

로이터는 지난 7월 29일(현지 시각) 미 국방부가 글로벌 요격탄 품귀 현상에 대응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PAC-3 MSE 조달 계약을 허여했다고 보도했다.

586억 달러 역대 최대 계약…2032년까지 다년 조달


이번 수주는 지난 4월 체결된 47억 달러(약 6조6998억 원) 규모 1년 임시 계약을 전환한 결과다. 미 육군은 2026 회계연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장기 조달 계획을 확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의 정밀 유도 무기 재고는 한계에 도달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추정에 따르면 미군 보유 패트리엇 요격기는 1000대 미만이다.

미 정부는 방산 기업에 주주 배당보다 생산 능력을 확대하라고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미 육군은 RTX와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연간 생산량을 60기에서 1000기까지 늘리는 협약을 맺었다.

록히드마틴 2030년까지 연 2000대 생산 체제 구축


록히드마틴은 2030년까지 최대 90억 달러(약 12조8295억 원)를 투자해 미국 내 20개 이상 군수 시설을 현대화한다. 아칸소주 공장 인력을 50% 늘리고 PAC-3 MSE 생산 능력을 연간 2000대 수준으로 3배 확대한다.

다만 실제 물량이 공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방산 업계 경영진은 대규모 증산에 앞서 미국 의회의 예산 배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의 자국군 재비축 물량이 최우선 배치되면서 해외 구매국들의 패트리엇 실제 인도 대기 기간은 2030년대 초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한국 천궁-Ⅱ 대체 수요 흡수 가능성 확대 기대


미국 방산 공급망의 정체 현상은 한국 방위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안보 공백을 우려해 신속한 배치를 원하는 국가들이 한국산 무기체계로 눈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LIG D&A의 '천궁-Ⅱ'는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 빠른 납기 능력을 갖췄다. 이미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 3개국 수주에 성공했다.

미국의 패트리엇 조달 집중으로 글로벌 요격탄 기근이 심화될 경우 천궁-Ⅱ의 추가 수출·반사이익 가능성은 한층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