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퍼스 딜러십 첫 달 8대 판매로 시작해 호주 최정상 완성차 브랜드로 도약
해치백 i30, 누적 45만 대 판매로 최다 판매 모델 등극… 5~7년 보증제로 고객 신뢰 확보
현지 맞춤형 서스펜션·고성능 N·수소차와 EV 앞세워 미래 50년 전동화 시장 주도권 사수
해치백 i30, 누적 45만 대 판매로 최다 판매 모델 등극… 5~7년 보증제로 고객 신뢰 확보
현지 맞춤형 서스펜션·고성능 N·수소차와 EV 앞세워 미래 50년 전동화 시장 주도권 사수
이미지 확대보기2026년 8월 3일(현지시각)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페인트 앤 패널(Australasian Paint &Panel)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1986년 8월 호주 서부 퍼스(Perth)의 한 딜러십에서 소형차 '현대 엑셀(Excel)' 판매를 시작한 지 40년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첫 달 8대에서 시작해 220만 대 대기록… i30 45만 대로 성장의 중심
현대차의 호주 시장 개척은 퍼스의 딜러 존 휴즈(John Hughes)와 실업가 앨런 본드(Alan Bond)가 유통권을 확보하면서 시작되었다. 1986년 첫 달에는 단 8대 판매에 불과했으나 그해 말까지 1,756대를 기록했고, 이후 40년간 호주 전역에서 220만 대 넘게 판매되는 기적을 이뤄냈다.
특히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7차례나 호주 단일 차종 월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품질, 안전성, 세련됨을 겸비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파격적 보증제와 현지화 엔지니어링…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선도
현대차는 호주 자동차 시장의 고객 서비스 기준을 재정립하는 데도 앞장섰다. 1999년 호주 주류 브랜드 최초로 '5년 무상 보증'을 도입했고, 2007년에는 주행거리 제한을 없앴다. 현재는 공식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정비할 경우 '7년 무제한 주행거리 보증'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도 호주의 독특한 도로 환경에 맞춘 서스펜션 및 조향 시스템을 현지에서 직접 개발·보정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일 명품 라인업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를 동시에 선보이고, 호주 최초로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를 출시하는 등 전동화 기술 전환을 주도해 왔다.
돈 로마노(Don Romano) 현대차 호주법인 CEO는 "지난 40년은 현대차에게 기회를 준 수백만 호주인들과 함께 만든 시간"이라며 "현대차는 호주인들의 첫 신차이자 가족의 차, 운전을 배운 차로 호주인들의 삶 속에 자리잡았다"고 회상했다.
호주 시장 진출 50주년을 맞이하는 현대차의 현지 맞춤형 공략과 전동화 생태계 확장 전술은, 향후 ‘오세아니아 자동차 유통 시장의 지배력 강화’와 ‘남반구 친환경 차세대 모빌리티 패권 확보’를 자극할 핵심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