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메모리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시총 4870억 달러 기록하며 최고 기업 등극
범용 D램 점유율 8% 확보 속 10월부터 반도체 설계 독창성 입증 의무화 시행
유통물량 6.7%로 과열 논란 존재하나 한국 메모리 업계 범용 제품 가격 압박 우려
범용 D램 점유율 8% 확보 속 10월부터 반도체 설계 독창성 입증 의무화 시행
유통물량 6.7%로 과열 논란 존재하나 한국 메모리 업계 범용 제품 가격 압박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465.82% 폭등하며 글로벌 범용 D램 시장의 새로운 공급 변수로 부상했다.
독일 최대 규모의 온라인 금융·경제 전문 포털 매체 피난첸넷은 4일(현지시각) CXMT가 기업공개로 86억 달러(약 12조 2980억 원)를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범용 D램 가격 반등 국면에 공급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상장 첫날 최고 기업 등극과 유통 물량 한계
CXMT는 상장 첫날 공모가 8.66위안에서 49.00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상장으로 중국 공상은행을 제치고 본토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시가총액은 약 3조 3000억 위안(약 698조 3790억 원)에 달한다.
글로벌 D램 점유율 확대와 HBM 기술 격차
CXMT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약 8%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하며 세계 4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선두 기업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하는 사이 CXMT는 범용 D램 시장에서 공급을 늘리고 있다.
애플은 미 국방부 관측 목록에 오른 CXMT의 D램을 중국용 기기에 쓰려고 미국 정부 승인을 타진하고 있다. 관측 목록은 정확히 미 국방부(DoD)의 '1260H 조항에 따른 중국 군사 기업(CMC, Chinese Military Companies) 명단을 말한다.
선두 업체와 기술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반도체 분석가 앤드루 루는 CXMT의 기술력이 선두 기업보다 2~3년 뒤처졌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의 HBM 시장 점유율이 2027년 0.4%, 2028년 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반도체 설계 규제 강화와 향후 전망
이번 개정은 무단 복제 기업을 정리하고 기술기업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권리 침해 발생 시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근거도 마련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자국 설계 기업이 대만 TSMC나 한국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계속 이용하도록 허용했다. CXMT가 거대한 자본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범용 D램 시장에서 세를 넓히는 만큼,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HBM 격차를 넓히는 동시에 범용 제품의 수익성 방어 전략을 다듬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