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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S, 2026년 세계 반도체 시장 1조 5100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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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S, 2026년 세계 반도체 시장 1조 5100억 달러 전망

AI 인프라 확대로 전체 시장 규모 전년 대비 90% 급증
메모리 반도체 매출 8000억 달러 돌파하며 폭발적 성장
2027년 1조 9000억 달러 도달 속 한국 메모리 기업 수혜 지속 전망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2026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을 전년보다 90.0% 늘어난 1조 5100억 달러(약 2147조 2200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2026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을 전년보다 90.0% 늘어난 1조 5100억 달러(약 2147조 2200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2026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을 전년보다 90.0% 늘어난 15100억 달러(21472200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

WSTS는 지난 4(현지시각)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집계했다. 메모리 중심 구조 변화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 인프라와 고대역폭메모리가 성장 견인


제품 부문별 조사 결과를 보면 메모리 반도체의 가파른 성장세가 전체 반도체 시장 확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250.0% 폭증한다.
전체 메모리 시장 규모는 8000억 달러(113760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집계된다. 인공지능 학습과 추론에 필수 요소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매출 급증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이다. 가속 컴퓨팅 플랫폼의 빠른 도입 속도 역시 메모리 성장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영역의 로직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37.0% 성장한다. 로직 반도체 부문은 인공지능 연산 처리를 위한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처리장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확대를 뒷받침한다.

주요 제품군 완만한 회복세 속에 양극화 지속


기타 제품군 역시 성장세를 유지하지만, 메모리 분야에 비해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인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매출은 지난해보다 20.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날로그 반도체 매출은 10.0% 증가에 그친다.

전력과 신호를 제어하는 개별 반도체 성장률은 8.0%로 집계된다. 센서와 광전자 분야는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동차와 산업용 반도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전체 반도체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주 지역 인공지능 투자 가속화로 매출 두 배 급증

지역별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투자가 집중된 미주 시장이 가장 압도적인 성장을 기록한다. 미주 지역의 올해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12.0% 급증한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시설 투자가 미주 지역에 집중된 결과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은 지난해보다 87.0% 성장한다.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과 부품 공급망이 집중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매출 규모도 크게 확대된다. 유럽 반도체 시장은 58.0% 성장을 기록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은 28.0% 성장하며 완만한 회복 국면에 진입한다.

내년 반도체 시장 규모 19,000억 달러 도달 전망


반도체 시장의 거센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WSTS2027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보다 27.0% 더 성장해 약 19000억 달러(26998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2027년에도 메모리 반도체는 3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확장을 끌어나간다. 로직 반도체 역시 27.0%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인공지능 시스템의 지속적인 도입과 전자 기기 내 반도체 탑재량 증가는 지속적인 추진력으로 작용한다.

전 세계 메모리 공급의 핵심을 담당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실적 개선세도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