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데르, 규제당국 승인 끝내고 미국 웹스터 파이낸셜 인수 막바지 절차 착수
2028년 미국 사업 유형자기자본이익률 18% 목표…주당순이익 7~8% 성장 전망
최근 아시아 지역 전략 강화 움직임…한국 기업들에 투자금융 지원 기대
2028년 미국 사업 유형자기자본이익률 18% 목표…주당순이익 7~8%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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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스페인 지역 매체인 발렌시아 플라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산탄데르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 승인을 얻어 122억 달러에 웹스터 파이낸셜 합병을 이번 주 최종 마무리한다고 보도했다.
연준 승인 획득과 주식시장 조정
산탄데르는 잔여 조건이 충족되면 법적 합병 효력이 발생하는 날을 오는 20일로 예상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초 합병안을 허가하면서 잔여 행정 절차가 진행됐다. 거래안은 5월 말 웹스터 주주총회를 이미 통과했다.
미국 재무부 산하 통화감독청(OCC)은 지난 6월 12일 은행 부문 합병을 허가했다. 유럽중앙은행도 지난달 21일 승인 결정을 내려 주요 규제 검토가 끝났다.
올해 초 합병 계획 발표 이후, 약 6개월 만에 주요 당국의 허가를 취득하며 빠르게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거래가 종결되는 오는 20일 미국 개장 전 S&P 다우존스는 S&P 중형주 400 지수에서 웹스터를 제외한다. 빈자리는 선 커뮤니티스가 채운다.
합병 후 산탄데르의 미국 내 자산은 3270억 달러로 불어나 미국 10대 은행 반열에 다가선다.
정치적 반대 극복과 자회사 통합
웹스터 파이낸셜은 자회사 웹스터은행을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등 상업은행 업무, 헬스케어 금융서비스, 개인과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의 소매금융 등 세 가지 업무를 하고 있다.
인수가 끝나면 웹스터 사업 대부분은 산탄데르 미국 자회사 산탄데르 은행에 합쳐진다. 거래 종결 전까지 두 은행은 독립 운영된다. 통합 실무팀은 지난 5월부터 공동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정보기술 시스템 통합을 포함해 해결 과제 225개를 선정해 조율 중이다.
재무 목표 달성과 시장 전망
산탄데르는 영국 TSB 은행 인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거래를 성사시켰다. 그룹 전체 주당순이익은 2028년까지 기존보다 7%에서 8%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자본수익률은 2028년 15%에 이를 전망이다. 산탄데르는 미국 사업 유형자기자본이익률 목표를 18%로 잡았다.
이번 산탄데르의 웹스터 파이낸셜 인수는 미국 상업·소매금융 시장에서 대형 플레이어로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다는 중대 의미를 갖는다.
다만 인수 초기 통합 비용 관리와 기존 우량 고객 유지가 과제로 남는다. 미국 금리 환경 변화도 자본비용과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산탄데르는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점망을 효율화하는 대신 기업·투자금융(CIB) 중심으로 전략 축을 재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는 주력 거점인 미주와 유럽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내 대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투자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