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커스 소속 의원 대다수 참여해 이스라엘 압박
2022년 이후 정착민과 보안군에 살해된 미국인 9명 진상 규명 요구
신규 정착촌 승인 중단과 불법 전초기지 철거 공식 촉구
2022년 이후 정착민과 보안군에 살해된 미국인 9명 진상 규명 요구
신규 정착촌 승인 중단과 불법 전초기지 철거 공식 촉구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민주당 상원 코커스 의원 45명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요르단강 서안 지구 내 극단주의 정착민 폭력을 즉각 단속하고 신규 정착촌 승인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엘리사 슬롯킨 상원의원실은 8월 26일(현지시각) 애덤 쉬프 의원이 주도하고 상원의원 45명이 연명한 공동 서한을 이스라엘 정부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서한에는 상원 민주당 코커스 소속 의원 대다수가 연명해 이스라엘 정부의 실질적인 대응을 압박했다.
치솟는 정착민 폭력과 미국 의회의 개입
의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서안 지구 내에서 위협과 폭력 행위가 급격히 늘어난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정부가 극단주의 정착민의 폭력을 방지하고 이에 개입하는 실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착민 폭력 사망 사건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양측 모두에서 폭력이 급증하면서 이스라엘 보안군의 대규모 대응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체포가 이어졌다. 서한에는 정착민들이 이슬람 사원을 공격한 사건도 언급됐다.
미국 시민 살해 사건의 철저한 진상 규명
의원들은 서한을 통해 이스라엘 통제 하의 서안 지구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요구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이후 서안 지구에서 정착민이나 이스라엘 보안군에게 살해된 미국 시민 9명의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신속히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상원의원단은 법률 위반 행위를 조사할 신뢰성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미 미국 대사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스라엘 정부의 직접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착촌 승인 중단과 평화 여건 조성
의원들은 서안 지구 내 정착촌 확장이 이스라엘의 장기적 안보와 지속적 평화 전망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추가 정착촌 승인을 중단하고, 미승인 전초기지 건설 차단과 기존 기지 철거를 요구했다.
이스라엘 경찰과 군대에는 가해자 신분과 상관없이 폭력에 개입해 이를 방지하라는 명확한 지침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무법적 폭력과 테러에 대한 공포 없이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이 공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