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포커스온라인 보도… M1·레오파르트2 후방 숲속 은폐 및 견인 위주 운용
- 서방 지원 전차 1000대 중 최신형 200대 투입 급감… 전차병의 드론 조종사 전환 확산
- 현대로템 방산 수주잔고 10조원… 우크라이나 전훈 반영한 능동방호체계 검증 필수
- 서방 지원 전차 1000대 중 최신형 200대 투입 급감… 전차병의 드론 조종사 전환 확산
- 현대로템 방산 수주잔고 10조원… 우크라이나 전훈 반영한 능동방호체계 검증 필수
이미지 확대보기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미국 M1 에이브럼스와 독일 레오파르트 2 등 서방 최신형 전차 약 200대 가운데 상당수가 정찰과 공격 드론 위협을 피해 후방 숲속과 차고로 은폐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온라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 취재 내용을 인용해 양측의 고밀도 드론 운용 탓에 현대식 전차가 전선 직접 교전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상전 환경 변화는 수출형 K2 전차의 상부 방호 장갑과 능동방호체계 고도화 여부가 한국 방산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한다는 관측을 낳는다.
드론 공격에 묶인 서방 전차의 후방 은폐
우크라이나군은 전선 전역에 촘촘하게 깔린 정찰·타격 드론망으로 서방제 주력 전차를 공세 작전에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포커스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전차들은 비, 안개, 강풍으로 공중 드론 비행이 제한되는 기상 악화 조건에서만 손상 차량 견인을 비롯한 제한 임무를 수행한다.
지원 전차 1000대 투입 급감과 보직 전환
오픈소스 군사 정보 사이트 오릭스 집계 기준 우크라이나가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서방 동맹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전차는 1000대 이상이다. 이 가운데 M1 에이브럼스, 레오파르트 2, 챌린저 2 등 현대식 전차는 약 200대 규모다.
이 장비들은 대당 500만 유로에서 최고 2000만 유로(약 79억 9000만~319억 6000만 원)에 이른다. 고가 무기체계의 전장 투입 위험이 커지자, 전차 승무원이 자폭 드론이나 정찰 드론 조종사로 보직을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차병 메칸은 인터뷰에서 "위험한 견인 임무 대신 드론 조종사로 전환 교육을 받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한국 방산 전차 체계의 능동방호 과제
서방 주력 전차가 겪는 생존성 한계는 해외수출을 추진하는 한국 전차 체계에 방호 성능 입증 과제를 안긴다. 현대로템이 공시와 함께 진행하는 경영실적 기업설명회(IR) 자료 및 실적 공시에서 발표한 디펜스솔루션(AD&RH) 부문의 수주잔고는 9조 8197억 원이다.
향후 해외 전차 도입 사업에서 입찰 평가는 드론 공격에 대한 실전 방호 능력 입증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다. 방호 장치 무게 증가를 통제하면서 요격 성공률을 확보하는 기술 검증이 핵심 기준이다. 각국 군 당국의 다층 대드론 시스템 요구 조건 충족 여부가 수주 결과를 가른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