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파워업, 카운터포인트 인용해 CXMT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 점유율 10% 보도
- 삼성전자 38%로 1위 유지, SK하이닉스는 1년 새 39%에서 25%로 하락
- CXMT, HBM3E 리스크 생산 착수하며 고대역폭메모리 상업 출하 진입 시동
- 삼성전자 38%로 1위 유지, SK하이닉스는 1년 새 39%에서 25%로 하락
- CXMT, HBM3E 리스크 생산 착수하며 고대역폭메모리 상업 출하 진입 시동
이미지 확대보기테크파워업은 2026년 9월 3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창신메모리의 점유율이 직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의 범용 D램 증산이 이어지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레거시 제품군 가격 유지선에 직접 영향이 미치는 구도다.
장비 제약 뚫은 출하 확대
창신메모리는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반입이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출하 물량을 확대했다. 테크파워업 보도에 따르면 창신메모리의 2026년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 점유율 10%는 2025년 같은 기간 점유율과 비교해 150% 늘어난 수치다. 직전인 2026년 1분기 점유율 8%와 견주면 분기 기준 성장률은 25%에 이른다.
기존 선두권 제조사들과는 상반된 생산 환경에서 거둔 결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모든 반도체 제조 장비 도입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반면 창신메모리는 첨단 장비 반입이 묶인 상황에서 성숙 공정 가동률을 극대화했다. 장비 반입 제한이라는 제약을 우회해 범용 메모리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삼성 38% 수성과 하이닉스 하락
2026년 2분기 제조사별 D램 매출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38%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몇 분기 동안 1위 지위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방어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5%로 집계됐다. 2025년 2분기 점유율 39%에서 1년 만에 1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마이크론은 점유율 24%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를 1%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다. 마이크론은 과거 22%에서 24% 범위를 오르내리는 흐름을 보였다. 대만 난야는 점유율을 1%에서 2%로 끌어올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반올림 처리로 업체별 점유율 합계가 100%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범용 D램 단가 압박과 HBM 진입
창신메모리의 시장 지분 확대는 한국 반도체 기업의 수익성 방어선에 구조적 부담을 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DR4를 포함한 레거시 제품을 글로벌 세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창신메모리가 저가 공급을 늘릴수록 한국 기업의 범용 제품군 납품 단가 인하 압박이 커지는 밸류체인 구조다.
고부가 영역인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도 점유율 변화가 관측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집계 결과 HBM 시장 매출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로 선두를 달렸으나, 과거 기록한 64%에서는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출하를 늘리며 점유율 33%를 확보했고 마이크론은 18%로 내려앉았다. 창신메모리는 최근 HBM3E 리스크 생산을 시작해 실제 매출 발생까지 1~2개 분기를 남겨뒀다.
시장 변수는 창신메모리의 상업 출하 시점과 실제 제품 수율이다. 창신메모리가 대량 양산으로 넘어가기 전 거치는 가장 핵심적인 제품 검증 단계인 리스크 생산을 거쳐 안정적인 상업 출하를 달성하면 레거시 메모리에 이어 AI용 메모리 공급망에서도 한국 기업의 중화권 수출 전선에 직접 맞닥뜨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결함 제어에 실패해 상업 매출 연결이 지연되거나 공정 장비 통제가 한층 강화되면 시장 침투 속도는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