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마, HDP-2200 강재 가공 마쳐 블록 조립 착수…2028년 말 1번함 인도 목표
- 4척 패키지 사업 3번째 단계 안착…배수량 2400톤급·항속거리 6000해리 제원
- 완성함 수출 한계 넘어 현지 거점화 구축…우루과이 군 당국 방문에 추가 수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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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페루 해군 국영 방산 조선소인 시마 페루가 2026년 9월 HD현대중공업 설계를 적용한 배수량 2200~2400톤급 원양 초계함 HDP-2200의 첫 구조 모듈 조립에 착수했다.
군사 전문 매체 조나 밀리타르는 9월 3일(현지시각) SIMA 발표를 인용해 선체용 강판 절단과 용접을 마치고 작업대 위 블록 조립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기술 이전과 기자재 패키지 공급을 결합한 한국 조선업의 현지 생산 협력 체계가 중남미 특수선 시장에서 실물 건조 궤도에 올라섰다.
첫 블록 조립 들어간 초계함과 복합 공정
시마는 카야오 조선소에서 HDP-2200 1번함의 모듈 조립을 시작했다. 조나 밀리타르는 시마 공식 발표를 인용해 선박 외형을 구성하는 블록 가공이 끝나 선체 조립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 함정은 페루 해군이 2024년 4월 HD현대중공업과 맺은 공동생산 계약 물량 중 세 번째로 건조되는 함형이다. 전체 4척 패키지는 군수지원함 2척, 원양 초계함 1척, 다목적 호위함 1척으로 구성된다.
항속거리 6000해리 제원과 2028년 인도
페루 해군이 도입하는 HDP-2200은 배수량 2200~2400톤 범위이며 선체 길이 95m, 선폭 14.3m다. 순항 항속거리는 6000해리(약 1만 1112km)에 달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초계와 광역 해상 감시 작전을 독자 수행하도록 제원이 짜였다.
HDP-2200 1번함의 페루 해군 인도 목표 시점은 2028년 말이다. 당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기본 및 실시 설계 도면을 제공하고 주요 함정 기자재 패키지와 기술 자문을 지원하며 최종 조립은 현지에서 수행된다.
현지 거점화 모델의 파급과 건조 변수
이번 공정 진입은 한국 조선업의 수익 구조가 완성함 직수출에서 라이선스 설계 및 기자재 패키지 수출로 확장되는 실증 단계다.
조나 밀리타르는 우루과이 국방부 대표단이 조선소를 찾아 HDP-2200 건조 현황을 참관했다고 전하며 남미 인접국 대상 플랫폼 확장성을 함께 거론했다.
공정이 계획대로 이어지면 한국 협력사들의 선박 부품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페루 정부의 국방 예산 집행 추이나 현지 조선소의 공기 준수 여부에 따라 후속 사업 성과는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의 주요 변수는 2028년 말로 예정된 1번함 인도 시점까지 SIMA의 공정률 유지 여부다. 네 번째 함형인 다목적 호위함의 착공 시점과 우루과이 군 당국의 공식 제안서 요청 여부가 사업 확장의 실질적인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