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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당국 제재 해프닝 딛고 조기 정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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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당국 제재 해프닝 딛고 조기 정상화 시동

- 당국 제재, 9월 11일 재난관리 벌금 200만 포린트 및 NCA 제조동 활동 정지 명령
- 사측, 외벽 밀봉 등 즉각 보수로 중단 해제 및 행정 승인 절차 돌입
- 공급망 향방, 삼성SDI 괴드·BMW 데브레첸 향방은 최종 실사 승인에 연동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 공장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헝가리이미지 확대보기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 공장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헝가리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은 20269월 헝가리 당국 제재로 NCA 제조 건물 1동의 조업이 정지된 이후 사측의 즉각적인 보수 조치를 통해 가동 중단 조치가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지적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보수를 마쳐 중단 조치가 해제된 상태라고 밝힌 한편, 현지 매체 하온은 2026918(현지시각) 회사가 외부 전문가를 동원해 설비와 제조 기술 전면 재검토에 돌입했으며 관련 조사가 10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데브레첸 공장은 삼성SDI 괴드 공장과 BMW 데브레첸 공장으로 향하는 하이니켈 양극재 핵심 기지여서 향후 주정부의 최종 행정 실사 승인 시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건 배경과 당국 제재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의 NCA 제조 건물 1동이 조업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헝가리 현지 매체 하온은 2026918일 에코프로비엠의 공식 성명을 인용해 이 소식을 보도했다.

앞서 하이두비하르주 정부청은 9월 9일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 보고서 불이행 및 설비 차폐 불량, 분말 유출 등 복수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재난관리 벌금 200만 포린트(876만 원)를 부과하고 NCA 제조 건물 1동의 활동을 정지하도록 9월 11일 명령했다.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는 처분 이후 공정 내 분진과 분말이 유출되는 지점을 찾아 차단하는 기술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사측 해명과 조기 정상화 입장


일각에서는 이달 초 열린 환경허가 공청회 파행 여진과 맞물려 조업 중단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 하온 등의 보도에 인용된 에코프로비엠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회사는 당국의 제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외벽 밀봉 등 지적 사항에 대한 보수 작업을 즉시 마무리하여 현재 생산 중단 조치는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성명에서 회사는 외부 전문가를 동원한 기술 검토와 개선 작업을 거쳐 10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당국과의 행정절차 진행 속도에 따라 4분기 초반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산업 파급과 리스크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NCA 제조동 제재 조치는 국내 배터리 가치사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첫째로 헝가리 당국이 911일 재난관리 벌금 200만 포린트와 NCA 제조 건물 1동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둘째로 데브레첸 공장은 업계와 공식자료에 따르면 삼성SDI 괴드 공장과 BMW 데브레첸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거점이다. 셋째로 가동 중단 소식이 전해진 직후 4분기 공급 지연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사측의 즉각 시정 조치로 상황이 전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주정부의 행정 승인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면 공급 차질 우려는 빠르게 해소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현지 규제 대응 경험이 유럽 법인들의 운영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반증 조건으로 행정 승인 절차가 지연될 경우 4분기 초반 일부 공급 일정에 유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헝가리 주정부의 최종 행정 실사 승인 결과가 유럽 양극재 공급망의 실질적 정상화를 결정한다. 사측이 즉각적인 보수 조치를 완료한 만큼 향후 당국의 최종 승인 속도에 따라 공급망 안정화가 최종 판가름 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