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차·르노 합작법인, 브라질 아이르통 세나 공장에서 EX5 EM-i PHEV 첫 양산 개시
오는 12월 소형 순수 전기차 EX2 추가 생산 예고…남미 친환경차 시장 공략 본격화
시가총액 1697억 홍콩달러 지리차, 르노 인프라 활용한 공유 플랫폼 비용 효율화 기대
오는 12월 소형 순수 전기차 EX2 추가 생산 예고…남미 친환경차 시장 공략 본격화
시가총액 1697억 홍콩달러 지리차, 르노 인프라 활용한 공유 플랫폼 비용 효율화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지리자동차와 프랑스 르노그룹의 합작법인이 2026년 9월 중순 브라질 파라나주 상조제두스피냐이스의 아이르통 세나 산업단지에서 첫 공동 개발 차량인 EX5 EM-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현지 양산을 시작했다.
글로벌 주식 리서치 분석 플랫폼인 심플리월스트리트는 9월 23일(현지시각) 지리자동차가 르노의 생산기반과 판매망을 활용해 남미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브라질 현지 생산은 지리차가 글로벌 전동화 아키텍처를 남미 지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 아이르통 세나 공장서 양산
EX5 EM-i는 지리차와 르노가 공동 개발해 선보인 첫 번째 차량이다. 생산 거점인 아이르통 세나 제조 시설은 르노가 현대화 작업을 완료한 곳으로, 양사는 이곳에서 오는 2026년 12월 공식 양산 투입을 목표로 소형 순수 전기차 지리 EX2 생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EX2의 구체적인 생산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력은 단순 수출 방식을 넘어 현지 생산기반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르노 인프라 활용한 전동화 전략
지리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르노가 구축해 둔 브라질 현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심플리월스트리트는 이 같은 움직임이 지리차의 글로벌 지능형 전기 아키텍처 배치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공유 플랫폼 기반의 비용 효율화와 신에너지차 포트폴리오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분석가들의 예측 수준이며, 실제 매출 기여 여부는 향후 현지 판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시총 1697억 홍콩달러와 실적 검증
홍콩 증시(SEHK: 175)에 상장된 지리자동차의 시가총액은 1697억 홍콩달러다. 심플리월스트리트가 9월 23일 기준으로 산출한 이 회사의 주당 공정 가치는 29.27홍콩달러로 제시됐다.
이 수치는 분석 기관의 자체 모델에 따른 추정치다. 브라질 생산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가늠할 핵심 지표는 EX5 EM-i의 판매 실적이다.
오는 12월 EX2 생산 개시와 함께 남미 지역의 신에너지차 판매 공시를 추적하면 이번 제휴의 실질적 성과를 판가름할 수 있다.
르노의 생산 인프라를 발판 삼아 남미 시장에 진출한 지리차가 현지 양산 모델의 판매 실적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