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비체 공장 1~9월 생산 19만6660대…체코 전체 승용차 생산은 0.6% 증가
노조, 월 기본급 약 16만5000원 인상·일회성 보너스 약 183만원 지급 요구
야간·교대근무 수당 개선과 장기근속 휴가 확대 제안…회사, 교섭 내용 언급 자제
노조, 월 기본급 약 16만5000원 인상·일회성 보너스 약 183만원 지급 요구
야간·교대근무 수당 개선과 장기근속 휴가 확대 제안…회사, 교섭 내용 언급 자제
이미지 확대보기체코 매체 아이디네스는 노조가 단체협약의 임금 부속합의안을 회사에 제출했다고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노조는 새 임금·수당 조건을 2027년 4월부터 2028년 3월 말까지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생산량 감소…전동화 차량은 전체의 절반
체코 자동차산업협회가 10월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쇼비체 공장의 올해 1~9월 생산량은 19만6660대였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2만233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1만2581대, 일반 하이브리드차는 6만3219대였다. 세 차종을 합한 전동화 차량은 9만8136대로 전체 생산량의 약 49.9%를 차지했다. 순수 전기차 비중은 약 11.4%였다.
같은 기간 체코 전체 승용차 생산량은 109만5937대로 전년 동기보다 0.6% 증가했다. 체코의 9월 순수 전기차 생산량은 2만5708대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디네스는 현대차가 앞서 유럽 전기차 수요가 회사 예상에 미치지 못한 점을 노쇼비체 공장 생산 감소 원인 가운데 하나로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기본급·보너스와 교대근무 수당 개선 요구
아이디네스에 따르면 노조는 월 기본급 2700코루나(약 16만7157원) 인상과 일회성 보너스 3만 코루나(약 185만 원) 지급을 요구했다.
노조는 야간근무 수당을 평균 임금의 15%에서 20%로 높이고, 12시간 교대근무 직원에게는 시간당 10.70코루나(약 662원)의 수당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근속 연수에 따른 휴가는 5년 근속자의 26일을 유지하면서 10년 근속자는 27일, 15년 근속자는 28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기본급 인상과 보너스 지급, 휴가 확대는 서로 대신하는 선택지가 아니라 요구안에 함께 담긴 항목이다. 회사와 합의된 조건은 아니다.
올해 기본급 평균 4.8% 인상…신차 투입 준비
현대차 체코법인이 올해 1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직 평균 월 소득은 5만8767코루나(약 364만 원)였다. 이는 기본급만을 뜻하는 금액이 아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직원 기본급은 평균 4.8% 인상됐다. 회사가 생산직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속한다고 설명한 작업자 등급의 기본급은 2100코루나(약 13만 원) 올라 4만5500코루나(약 282만 원)가 됐다. 월 보너스는 1000코루나(약 6만1910원) 늘어난 4000코루나(약 24만7640원)로 책정됐다.
아이디네스에 따르면 얀 로데크 현대차 체코공장 대변인은 이번 요구안과 단체교섭 내용에 대한 언급을 삼갔다. 이 매체는 회사가 오는 12월 신형 투싼 생산을 시작하고 생산 안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트리크 푸프쇼 노조위원장도 앞서 신형 모델 투입이 일자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