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야주 교통공사, 40량 공급안 최종 승인…총액 6억 3272만 헤알 규모
- 중국 중차의 16개 행정 이의신청 전면 기각…재입찰 거쳐 2년 만에 종결
- 현대로템 차량 운용 중인 살바도르 철도망…신규 물량 투입에 따른 복합 운용 착수
- 중국 중차의 16개 행정 이의신청 전면 기각…재입찰 거쳐 2년 만에 종결
- 현대로템 차량 운용 중인 살바도르 철도망…신규 물량 투입에 따른 복합 운용 착수
이미지 확대보기브라질 바이야주 교통공사가 2026년 10월 29일 살바도르와 라우루 지 프레이타스 지하철망에 투입할 신규 전동차 10편성(총 40량) 공급자로 프랑스 알스톰 컨소시엄을 공식 승인했다.
브라질 철도 전문 매체 메트로 시피티엠(MetrôCPTM)이 2026년 11월 1일(현지시각) 바이야주 관보 공표와 함께 정식 계약 체결 절차에 들어간 이번 사업 규모는 6억 3272만 헤알(약 1564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탈락한 중국 중차(CRRC) 창춘의 행정 이의신청이 모두 기각되면서 2025년부터 두 차례 입찰을 거치며 이어진 전동차 증차 사업이 최종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재입찰서 갈린 가격 전략…알스톰 3% 인상으로 역전
당초 1차 경쟁에서는 중국 중차가 4억 9040만 헤알(약 1212억 원)을 써내 우선 공급권을 확보했으나 본계약을 맺지 못하고 유찰된 바 있다.
재입찰 가격 개찰 결과 양사의 가격 전략은 정반대로 갈렸다. 중국 중차 창춘은 종전보다 약 30% 높은 6억 3675만 헤알(약 1574억 원)을 제시했다.
반면 알스톰은 가격 인상 폭을 약 3% 수준으로 묶은 6억 3272만 헤알을 써내 가격 순위를 뒤집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중국 중차 16개 행정 이의 기각…24개월 내 첫 편성 납품
가격 평가에서 밀린 중국 중차는 알스톰 컨소시엄의 기술 규격과 입찰 자격을 지적하며 행정 이의를 제기했다.
호주 시드니 지하철 노스웨스트 노선에 6량 22편성을 공급한 실적 증명서를 알스톰 계열사가 활용한 것을 비롯해 컨소시엄 대표성, 재무 적격성, 세무 정합성 등 16개 항목을 문제 삼았다.
바이야주 교통공사는 2026년 10월 16일 판정으로 16개 이의제기를 전면 기각했다. 제출 서류가 입찰 요건을 충족하며 설계 개념과 제안 가격에도 변동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정 계획에 따라 알스톰은 착공 지시서 발부 뒤 24개월 안에 첫 1개 편성을 현지에 납품하게 된다. 이어 매달 1편성씩 순차 납품해 33개월 차에 10번째 편성을 넘기며, 36개월 시점에 종합 시운전과 설비 검증을 마친다.
기존 현대로템 160량 운용망 결합…복합 차량 관제 체계 가동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4량 10편성은 1호선 캄포 그란데 연장선인 4구간(트라무 4) 개통에 맞춰 증차용으로 투입된다.
현재 살바도르 1·2호선은 한국 현대로템이 공급해 안정적으로 운행 중인 4량 40편성(총 160량) 전동차가 주력 차량으로 전 노선을 책임지고 있다.
기존 현대로템 단일 차량 중심망에 알스톰 신규 전동차가 추가 투입됨에 따라, 현지 운영사인 시시알 메트루 바이야(CCR Metrô Bahia)는 향후 두 제작사 차량의 선로 공동 활용을 위한 자동열차운전(ATO) 신호 체계 연계 및 복합 편성 관제 점검에 착수할 방침이다.
바이야주 교통공사가 알스톰 컨소시엄과 정해진 법정 기한 안에 본계약 서명을 정상 매듭짓는 절차가 사업 개시의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