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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피나는 몸매 유지 비결? “피곤한 몸 질질 끌고 헬스장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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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피나는 몸매 유지 비결? “피곤한 몸 질질 끌고 헬스장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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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nl 방송 캡처
'개그콘서트'에서 완벽한 몸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아름이 섹시의 의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아름은 5일 자신의 블로그에 '내게 섹시함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정아름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나는 매우 기이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 '강용석 쇼'를 시작으로 'SNL코리아'까지 이어진 뜨거운 관심 속에 눈을 떠보니 D컵에 남심을 자극한 섹시녀가 되어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대중들의 관심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섹시하다는 말이 싫었다. 어색하기도 했고 보통의 섹시하다는 표현은 주로 외모적인 것에서 비롯되므로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외모로 잘난척하고 싶지도 않았다. 매우 현실적으로 난 스스로를 잘 아는 장점이 있다. 절대 예쁘거나 몸매가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조금 특이할 뿐이다"라며 자신의 외모에 겸손하게 표현했다.
정아름은 "이제 나는 섹시하다는 말을 사랑한다. 내 나이 35세, 이제 섹시함은 그저 당연스레 주어지는 조건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계속 섹시하다, 예쁘다 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젊고 어린 친구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아름 "나는 오늘도 피곤한 몸을 질질 끌고 헬스장에 갈 것이다. 그러면서 느껴지는 삶의 에너지, 그 자체가 내가 가진 강력한 섹시함이기에 더 이상 하루하루 지나는 시간을 아쉬워하지만은 않겠다"며 운동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정아름은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에 선발되었으며 작가, 방송인, 스포츠 트레이너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홍가희 기자 hk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