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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과거발언 "가장 운 좋은 정치인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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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과거발언 "가장 운 좋은 정치인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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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과거발언 "가장 운 좋은 정치인 MB"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의 과거 발언이 새삼 이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썰전’ 방송에서 MC 김구라가 “가장 운 좋은 정치인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이철희 소장은 “전 MB”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질문의 배경에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있었다. “세월호 참사의 마지막 수습까지 마치고 사표를 내겠다”며 사고 두 달째 진도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이 장관의 진정성 대한 이야기가 주제였다.
그러던 중 ‘세월호 참사’가 있기 한 달전 사표를 제출한 송영복 전 안행부 장관과 윤진숙 전 해수부 장관이 거론됐다. MC인 김구라는 “참 운이 좋다. 정치권에도 이런 운 좋은 정치인들이 있죠?”라고 질문하자 이철희 소장은 아무 설명도 없이 “전 MB”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에 빠뜨렸다.

이 소장은 ‘썰전’ 방송을 통해 “MB와의 추억 더는 보고 싶지 않아”, “기-승-전-MB”, “그냥 가만히 계세요” 등 이명박 전 대통령에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가장 운 좋은 정치인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꼽았다. 거론도 없다가 갑작스럽게 당내 경선을 통과하더니 서울시장 연임까지 성공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너무 그 운을 시험했나보다”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안정희 기자 a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