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지난해 수입식품 규모 155억달러… 전년비 6.3% ↑"

수입 금액은 전년에 비해 6.3%(2014년 146억2600만 달러), 중량은 3.9%, 수입 국가는 11개국이 늘었다.
지난해 수입 국가 상위 20개국을 분석해보면 수입 금액으로는 호주, 중량으로는 미국, 수입 신고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
수입 금액의 경우 호주가 33억3200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미국(30억9600만 달러), 인도(9억4100만 달러), 네덜란드(6억700만 달러), 베트남(5억8000만 달러) 순이었다.
중량의 경우 미국이 298만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273만8000톤), 중국(248만3000톤), 브라질(131만3000톤), 태국(67만5000톤) 순이었다.
미국으로부터는 밀과 대두가 주로 수입되었으며 밀과 대두가 주요 식품 원료에 해당하는 만큼 미국은 수입 금액별, 수입 신고 건수별 주요 수입국에서도 각각 2위를 차지하였다.
수입 신고 건수의 경우 중국이 12만257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6만1042건), 일본(3만6222건), 이탈리아(2만181건), 프랑스(1만8922건) 순이다.
중국에서는 배추김치와 기구류(스테인레스제), 미국에서는 체리와 서류가공품, 일본에서는 식품첨가물(혼합제제)과 기구류(폴리프로필렌),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과실주가 주로 수입됐다.
식약처는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위해도가 높은 제품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