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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김혜리(박유경), 교통사고 당한 이연수(이윤애) 손에서 친자확인서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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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김혜리(박유경), 교통사고 당한 이연수(이윤애) 손에서 친자확인서 빼돌려

1일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는 박유경(김혜리)과 이윤애(이연수)가 장경완(이종원)을 사이에 두고 악의 씨앗을 뿌리는 장면이 방송됐다./사진=KBS2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일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는 박유경(김혜리)과 이윤애(이연수)가 장경완(이종원)을 사이에 두고 악의 씨앗을 뿌리는 장면이 방송됐다./사진=KBS2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두 세대에 걸친 모녀간의 악연을 그리는 KBS 2TV 새 저녁 일일 드라마 '천상의 약속'이 1일 첫방송을 탔다.

첫 방송에서는 장경완(이종원 분)을 사이에 두고 박유경(김혜리 분)과 이윤애(이연수 분)가 다투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유경은 이윤애가 자신을 찾아와서 "이번 생일에도 아빠 없이 생일을 맞는 내 딸은 현재 진행"이라는 말에 깜짝 놀란다. "이제 나도 엄마노릇 제대로 해야겠다. 내 딸한테 더 늦기 전에 아빠 찾아줄거야"라고 선포하고 박유경은 "무슨 말이야. 딸이라니"라고 따지고 든다.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라는 박유경에게 "진실을 알리고 잘못된 걸 바로 잡겠다"고 이윤애는 주장한다. 이에 박유경은 무릎을 꿇고 "부탁이야. 우리 세 식구 지금처럼 살게 해줘"라고 애원한다.
이후 윤애는 비를 맞으며 우산을 쓰고 가고 자동차를 끌고 가는 박유경은 윤애를 고의적으로 차로 치려 한다. 가까스로 유경의 차를 피한 윤애는 마주오던 트럭에 치이고 유경은 교통사고를 당한 윤애의 손에서 친자 확인 검사 결과서를 빼돌리고 만다.

유경이 남편 장경완에게 집착하며 남편과 윤애 사이에서 12년 전에 나은 딸의 존재를 감춰버린 것이다. 이는 대를 이은 악연의 고리의 시작이다.

한편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 '천상의 약속' 1회는 전국 15.7%, 수도권 1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큼한 첫발을 디뎠다.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키고 설킨 악연의 굴레를 그린 드라마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대를 이은 악연에 삶이 짓밟힌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유리가 선과 악을 넘나드는 1인 2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 2TV 저녁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