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 10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김재중의 홀로그램 콘서트 '2016 김재중 2nd 앨범 홀로그램 리얼 라이브 콘서트 인 재팬'에 총 1만5000명의 일본 팬들이 모였다고 11일 밝혔다.
김재중의 홀로그램 영상은 기존 콘서트와 같은 무대, 연출, 특수효과, 영상과 어우러져 90분 동안 진행됐다.
그는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ther Girl)로 무대에 등장해 최근 자신의 생일(1월 26일)을 기념해 공개한 정규 2집 '녹스(NO.X)' 수록곡 '그거 알아?'를 선보였다.
그 밖에 팬들을 위해 쓴 곡인 정규 2집의 '다시 만나지만 다시 만나겠지만', 타이틀곡 '러브 유 모어' 등 총 17곡을 소개했다.
공연 중간중간 김재중의 토크 타임과 안부 인사가 이어졌으며 씨제스는 "일본 팬들은 무대 위 실존하는 김재중과 호흡하는 듯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연담당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다. 김재중이 입대 전에 촬영해둔 콘텐츠는 1년여의 후반 작업과 거듭된 시사회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홀로그램 콘서트를 통해 신곡을 먼저 선보이는 만큼 사운드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