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공개된 MBC '내딸 금사월' 메이킹 영상에서 송하윤은 촬영 중 쉬는 시간 동안 스태프들을 위해 아이유의 3단 고음을 흉내내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아무도 반응을 안 해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고. 대신 송하윤은 극중에서 그동안 떨어져 있었던 두 자녀인 이랑(김지영 분), 우랑(이태우 분)이와 맘껏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47화에서 오월 역의 송하윤은 고물상 앞까지 나타나 극중 자녀인 임이랑과 우랑에게 붕어빵까지 전달했으나 가족 상봉은 끝내 불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메이킹 영상에서는 송하윤은 이랑 역의 김지영과 우랑 역의 이태우를 친엄마처럼 살뜰히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송하윤은 촬영을 마친 이랑이와 우랑이를 자기 차로 데려가서 "엄마 없는 동안 살 안 빠졌어?"라고 물으며 먹을 것을 선물하면서 엉덩이를 살짝 만져보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송하윤은 "우리 빨리 만나자"며 두 아이를 꼭 끌어안고 뺨에 뽀뽀를 해주면서 진한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4화를 남겨둔 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연출 백호민·이재진, 극본 김순옥)은 토·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