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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50화 예고 오혜상 법정 소란으로 재판 중단…주오월 "오혜상, 넌 살인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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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50화 예고 오혜상 법정 소란으로 재판 중단…주오월 "오혜상, 넌 살인자야"

27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50화에서 오월(송하윤)이 증인으로 출석하자 오혜상(박세영)은 법정소란을 피우다 병원으로 실려간 후 탈출을 시도한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7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50화에서 오월(송하윤)이 증인으로 출석하자 오혜상(박세영)은 법정소란을 피우다 병원으로 실려간 후 탈출을 시도한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27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50화 '찬빈아. 위험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증인으로 등장한 주오월(송하윤 분)은 혜상(박세영 분)을 밀치며 "오혜상. 넌 살인자야. 절대 용서할 수 없어"라고 외친다.

혜상은 법정에서 남편 주세훈(도상우 분) 검사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쥐며 "헛소리 지껄이지 마. 여기 있는 주오월 당신 동생이잖아"라고 고함친다. 이어 혜상은 "이 재판은 처음부터 주세훈 검사가 여동생의 사주를 받고 허위 사실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이 재판 무효"라고 법정 소란을 피운다.

그런데 이 장면은 극중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실제 법정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용의자가 변호사 역할까지 해가며 법정소란을 피우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된다. 또한 검사가 주도면밀한 증거를 바탕으로 기소하는데 오혜상은 법정에서는 난동을 부리고 검사가 쩔쩔매는 장면이 이어져 시청자들에게 엄중한 법 처벌이 오해를 살 여지를 남겼다.
천비궁 재건에 사용될 소나무가 불타자 주세훈은 강찬빈(윤현민 분)을 만나 "천비궁 경합에 쓸 소나무가 어젯밤 불타버린 사실을 알고 있지"라고 서류를 내밀고 강만후는 이 소리를 엿듣는다. 찬빈은 아버지 강만후(손창민 분)에게 "범인이 아버지가 아니라고 말씀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강만후는 대답대신 자리를 피한다.

한편 응급실에 누워 있던 혜상은 탈출을 시도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혜상을 키운 엄마인 한지혜(도지원 분)는 혜상을 배웅하며 눈물을 흘린다.

한 발 늦게 터미널에 온 주세훈은 "무슨 일이 있어도 혜상을 반드시 재판정에 세우겠다"고 다짐한다. 시골로 숨으러 간 혜상은 동네사람들의 눈에 띄고 그들에게 이끌려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강찬빈과 금사월(백진희 분)은 서울시에서 시찰을 온다는 소식을 듣고 공사현장을 찾는다. 이어 강만후도 현장으로 오고 신득예(전인화 분)도 공사 현장으로 달려와 현장을 둘러 보던 찬빈을 보며 "찬빈아. 니가 왜"라고 놀란다. 그 순간 찬빈의 머리 위로 천장에서 돌조각이 떨어지고 득예는 "찬빈아. 위험해"라고 소리친다.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MBC주말극 '내딸 금사월'(연출 백호민·이재진, 극본 김순옥) 50화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