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단 3시간의 블랙 작전으로 유시진(송중기 분) 대위가 단독으로 인질이 됀 강모연(송혜교 분)을 아구스(데이비드 멕기니스)의 아지트로 구하러 간 사이 알파팀이 뒤따라와 위기에 빠진 유시진을 구했다.
31일 밤 방송된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에서 군복도 벗고 단독 작전을 펼치다 어린 소년을 인질로 한 괴한의 총에 맞을 뻔한 유시진 대위를 서대영(진구 분) 상사를 비롯한 태백부대 알파팀이 구해내며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겼다.
서대영(진구 분)은 유시진의 뒤에서 나타나 마주오던 괴한에게 총을 쏜 뒤 "알파팀 전원 휴가 복귀했습니다"라며 강모연을 구하는데 일조했다.
이에 윤중장은 "모든 책임은 사령관인 내가 진다"며 "당신들에게 국가 안보란 밀실에서 하는 정치고 내 부하들에겐 청춘과 목숨을 다 바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윤중장은 "목숨 걸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곧 국가 안보"라며 "당신은 넥타이매고 기자들 모아다가 우아하게 정치 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우크르에서는 알파팀이 저격수를 배치해둔 상황에서 유시진은 폭탄조끼를 입고 나타난 강모연과 아구스 일행과 맞닥뜨렸다. 아구스가 도주로를 열기 위해 강모연의 몸에 폭탄을 설치한 조끼를 입혀 인간방패로 내세워 유시진 앞에 난 것.
뇌관을 누르면 한순간에 폭발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침착하게 "나 믿죠. 절대 움직이지 마요"라고 안심시킨 뒤 아구스에게 총을 쏘아서 뇌관을 떨어뜨리게 한 뒤 신속하게 폭탄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강모연의 폭탄조끼를 벗어 밖으로 던진 순간 아구스가 총을 쏘아댔고 유시진은 강모연을 감싸안고 눈을 가린 채 아구스를 사살했다.
강모연을 구한 뒤 유시진은 윤중장에게 "인질을 무사히 구했다"고 보고했고, 윤중장은 "포상은 없겠지만 징계도 없을 것"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강모연은 아구스의 아지트에서 생사를 넘난 든 뒤 유시진과 사귈지 말지를 놓고 고민을 했다. "나랑 헤어지고 싶냐"는 유시진의 질문에 강모연은 "대위님이 하는 거짓말은 싸우고 투정할 그런 거짓말이 아니다"며 "나는 계속해서 시시콜콜한 것들을 말할 것이고 당신은 말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내게 거짓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모연은 커피한 잔 하자며 유시진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한 뒤 그를 껴안으며 "내게 불안해할 권리를 줘요"라고 말했다. 의아해 하는 유시진을 보며 강모연은 "당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한 가지만 약속해 달라"며 "진짜 내가 걱정할 일을 하러 갈 때는 알려줘요. 적어도 당신이 생사를 오고가는 일을 하고 있을 때 내가 하하호호 하지 않게"라며 멜로를 이어갔다.
한편 유시진은 아구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태우며 눈물을 펑펑 흘렸고 강모연이 다가와서 눈물을 말없이 닦아주며 '이건 잊어요'라고 달래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엔딩은 혜성병원 의료 봉사단이 한국으로 귀국하는 장면으로 끝이 났다. 다음13화부터는 한국에서 모종의 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그리스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의 재난 지역 우르크에서 성공과 사랑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내는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극 KBS2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백상훈, 극본 김은숙·김원석)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