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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 신발 몰래 감추고 업고 가는 짠내 풍겨…심이영, 심형탁에게 임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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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 신발 몰래 감추고 업고 가는 짠내 풍겨…심이영, 심형탁에게 임신 고백

1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김상민(성훈)은 연태(신혜선)의 신발을 수풀 속에 물래 숨겨놓고 그를  업고 가는 꼼수를 부렸다./사진=KBS2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김상민(성훈)은 연태(신혜선)의 신발을 수풀 속에 물래 숨겨놓고 그를 업고 가는 꼼수를 부렸다./사진=KBS2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성훈이 청계천 산책길에 신발을 수풀 사이에 몰래 감춰두고 신혜선을 업고 가는 꼼수를 썼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김상민(성훈 분)은 청계천 산책길에서 연태(신혜선 분)의 물어 젖어서 벗어 둔 신발을 몰래 숨겨놓고 업고 가 안방극장을 짠내나게 했다. 또 이호태(심형탁 분)는 마침내 모순영(심이영 분)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상민은 억지로 친구하자며 엮어 놓은 연태를 광화문 모서점으로 불러낸 후 청계천으로 산책을 가게 됐다.

샌드위치를 사들고 산책을 하던 상민은 징검다리를 만나자 연태에게 손을 내밀었으나 거절당했다. 상민은 씩씩하게 혼자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연태를 보며 "무슨 징검다리를 이렇게 안전하게 만들어서"라며 혼자 구시렁거렸다.
하지만 징검다리를 지나가던 커플이 휴대폰을 내밀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고 상민이 사진을 못찍고 버벅거리자 연태가 대신 찍어주겠다며 나섰다.

사진을 찍어주려던 연태가 돌다리에 미끄러져 물에 빠지자 상민은 자신도 얼른 물속으로 뛰어 연태를 잡으며 과도하게 어깨를 감싸 안았다.

상민의 과도한 액션이 부담스러운 연태는 잠시 멋쩍어 했으나 곧 "샌드위치는 안 빠져서 다행이에요"라며 젖은 신발 두 켤레를 나란히 엎어 둔 채 사이좋게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샌드위치를 먹던 상민은 갑자기 "뭐 필요한 것 없어"라고 물었고 "없어요"라고 대답하는 연태에게 "사다줄 테니 주문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연태는 마지못해 "생수 하나만 사다 주세요"라고 했다.

그 순간 상민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떴다. 사실 상민은 연태의 신발을 숨기기 위해 수작을 부린 것. 생수를 들고 나타난 상민은 연태에게 신발이 없어졌다고 알렸고 깜짝 놀라는 연태에게 업히라며 등짝을 내밀었다.
연태가 마지못해 상민의 등에 업히자 상민은 "전에 모르는 사이일 때는 상당히 무겁더니 지금은 친구사이라 그런가 가볍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상민은 연태를 업고가면서 "여자가 남자한테 업히면 커플되는 거"라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호태는 최근 들어 음식을 통 못 먹는 순영을 위해 요리책을 주문했다.

요리책을 펴 들고 "내가 요리해 줄게. 골라 봐"라고 말하는 호태를 보고 순영은 불현 듯 '남자가 임신한 거 모르니까 다 해주겠지. 알았으면 도망가겠지'라는 오미숙(박혜숙 분)의 말을 떠올렸다.

이에 순영은 호태의 마음을 떠보기 시작했다. "오빠는 만약에 어디서 아이가 자라고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애"라는 순영의 말에 호태는 "아이구야 하늘이 무너지겠지. 자유로운 인생이 다 끝나잖아"라고 대답했다.

호태가 "나는 나 몰래 어디서 내 자식이 크고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고 덧붙이자 순영은 버럭 화를 냈다. "애도 싫고. 결혼도 싫고. 다 싫다고 하면 나 혼자 어떡하라고"라며 마구 화를 내는 순영을 보면서 호태는 "너 요즘 이상해. 뭔가 먹고 싶다고 하다가 금방 아니라고 하고 한밤중에 딸기를 사와라 마라 했다가…"라고 말하다가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 순간 순영은 "나 임신했단 말이야"라고 고백했고 호태는 깜짝 놀라며 "너 방금 뭐라고 했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순영은 "나 임신했다구. 이 나쁜 놈아"라고 쏘아붙였다.

호태가 순영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됨에 따라 그동안 집안에는 비밀로 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곧 알려질 조짐이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연출 김정규, 극본 정현정·정하나)은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