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7일 아침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112회에서 김현태(서하준 분)는 전처 오영채(이시원 분)의 뺑소니범인 박태호(길용우 분) 회장과 마주 앉아서 사건의 진실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현태는 퇴근 후 술집에서 박 회장을 만난 후 "맨 정신으로 얘기 하고 싶습니다"라며 "구실장(박성근 분)이 갖고 있던 사고영상 봤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회장은 바로 고개를 떨구고 "미안하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현태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라며 "미안하다면 어떡하라는 겁니까"라고 오열했다.
현태는 끝까지 "거짓말이라도 말해 달라"고 토로하며 사실을 받아들이기에 버거운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현태는 장인이 전처를 죽였다는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에 아내 수경을 마주 대할 수 없어서 차익준(박재민 분)의 집에서 밤을 새는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날 회사로 출근한 현태는 수경을 만났으나 결재 서류를 박 회장에게 전달해 달라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박 회장과의 만남을 피했다.
한편 이진숙(박순천 분)은 회사 앞으로 찾아와서 사위 현태를 만났다.
현태는 "제가 영채 남편인데 제가 알아야죠"라고 말한 뒤 "영채는 훈이 얼굴도 못보고 그렇게 보냈어요. 절대 용서 못해요. 어머니. 이게 말이나 되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진숙은 "나도 그랬어. 마음 놓고 분노할 수가 없어서 더 억울했어"라고 현태를 위로했다.
진숙은 "근데 수경이 아버지도 얼마 전에 알았어"라며 "차라리 누군지 모르는 뺑소니범을 원망하고 살았으면 좋겠어. 진실을 마주하는 게 이렇게 괴로운 줄 몰랐어"라고 말하면서 현태와 괴로움을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뺑소니 사고를 두고 박 회장을 협박해 KP아울렛 사상으로 취임한 최재영이 또 과욕을 부려 박 회장에게 경고를 받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박 회장은 매장 설립과 관련, "무리하지 마. 자네 과욕이 항상 화를 불렀어"라고 재영을 타일렀다. 하지만 재영은 "제가 왜 경찰이나 언론에 회장님 뺑소니 사실을 알리지 않은 줄 아십니까? 다 KP를 위해서입니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 회장은 "김현태도 알아. 더 이상 이런 협박은 안 통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최재영은 반성할 줄 모르고 되레 현태를 협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회장 집무실에서 나오던 재영은 복도에서 현태를 만나자 "전처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도 회사에 출근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다니"라고 빈정거렸다.
이후 재영은 "당신은 수경이를 만나서 안 되는 사이란 걸 이제 알겠어"라고 현태를 도발했고 두 사람은 결국 옥상으로 올라가 주먹다짐을 하기에 이르렀다.
현태에게 얻어터진 재영은 "수경이 한테는 얘기하지 않겠지"라고 이죽거렸고 현태는 "그건 당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야. 이 일로 회장님 협박해서 그 자리 뺏은 거야? 내가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해 줄게"라고 받아쳤다.
재영은 "수경이랑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게"라고 빈정거려 아직도 수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현태가 자신의 전처를 뺑소니 사고로 죽인 사람이 바로 현재의 장인 박태호라는 사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를 다룬 120부작 SBS 아침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연출 안길호, 극본 안서정)는 현재 8화를 남겨두고 있다. 월~금요일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