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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12위 이탈이아, 2위 벨기에 2-0 격파 6위 스페인은 30위 체코에 1-0 승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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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12위 이탈이아, 2위 벨기에 2-0 격파 6위 스페인은 30위 체코에 1-0 승리 (종합)

유로2016 이탈리아 첫승/사진AP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유로2016 이탈리아 첫승/사진AP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하성 기자] 우승후보이자 피파랭킹 12위인 이탈리아가 2위인 벨기에를 격파하고 유로 2016 첫 승을 올려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와의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엠마누엘레 자케리니(볼로냐)의 결승골과 그라치아노 펠레(사우스햄튼)의 종료직전 추가골에 힘입어 벨기에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유로20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승점 3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우승을 향한 진군을 시작했다.

반면 유로2000 이후 16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벨기에는 고배를 마셔 남은경기에 부담을 안게됐다.
경기가 시작되자 벨기에가 주도권을 장악했다. 빈 더 브라위너, 에당 아자르를 중심으로 이탈리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탈리아 빗장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수세에 몰리던 이탈리아는 반격에 나서 전반 32분 자케리니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온 롱패스를 안정된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벨기에의 골네트를 갈랐다.

벨기에 수비라인을 순식간에 허문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의 롱패스가 돋보였다.

초반 주도권을 잡았던 벨기에는 실점 이후 급격한 수비 조직력이 와해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에 장기인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 벨기에의 집요한 공세를 막아낸 이탈리아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펠레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17일 스웨덴, 벨기에는 18일 아일랜드와 2차전을 갖는다.
스페인 국가대표 훈련.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인 국가대표 훈련. /사진=뉴시스

피파랭킹 6위 인'무적함대' 스페인도 피파랭킹 30위인 체코와의 맞대결에서 1-0 힘겨운 승리를 했다.

스페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후반 42분에 터진 제라르드 피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에 1-0으로 승리했다.

2008, 2012 유로 정상에 섰던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3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디디며, 터키를 1-0으로 이긴 크로아티아와 함께 조 선두에 나섰다.이날 경기는 한국을 6-1로 이긴 팀 답게 스페인이 체코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체흐 골키퍼의 선방과 체코의 밀집 수비에 번번이 막혀 고전했다.하지만 스페인은 정규시간 3분을 앞두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피케가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힘겹게 승리했다.

앞서 같은 조의 스웨덴과 아일랜드는 1-1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일랜드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0의 균형을 깼다. 웨스 훌라한(노리치시티)이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를 통해 아일랜드를 공략했고, 마침내 후반 26분 동점을 터트려 경기는 1-1로 끝낫다.
피파랭킹 6월2일 기준이미지 확대보기
피파랭킹 6월2일 기준


◇유로2016 조별리그
▲D조 스페인(1승) 1-0 체코(1패)
▲E조 이탈리아(1승) 2-0 벨기에(1패) , 스웨덴(1무) 1-1 아일랜드(1무)
김하성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