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주혜성의 수업을 듣는 노현주는 우연히 주혜성이 자신을 할퀸 고양이를 죽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주혜성은 노현주가 수업에 나오지 않자 노현주를 찾아가 “귀가가 늦네요. 현주 학생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라고 말하며 접근했다.
그리고 주혜성은 “동네가 조용하네요. 사람들도 별로 없고”라며 조용히 다가가 노현주의 목을 졸라 살해했었다.
이 사건을 맡은 양형사(윤서현 분)는 주혜성을 의심하게 되고 그를 불러 수사를 진행해 주혜성의 정체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봉팔(옥택연 분)의 따뜻한 마음에 오묘한 감정을 느끼는 김현지(김소현 분)는 자신이 박봉팔을 좋아하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박봉팔은 같은 학교 선배 임서연(백서이 분)에게 온 마음을 쏟으며 애정을 드러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현지는 속상한 마음에 홀로 물가를 걷게 되고 그때 김현지의 발목을 잡아 끄는 ‘물귀신’이 등장하며 공포스러움을 자아낸다.
한편 “귀신이 보이는 눈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를 펼치고 있는 ‘싸우자 귀신아’는 남자 사람 박봉팔과 여자 귀신 김현지의 애잔한 로맨스를 가미하며 이뤄 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다.
백지은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