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한축구협회는 신 감독의 요청으로 전경준(44), 김남일, 차두리(37), 김해운(44, 골키퍼), 이재홍(34, 피지컬) 씨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
신태용호에 합류한 김남일 코치는 현역 시절 카리스마 넘치는 선수로 통했다. 투박하면서도 탁월한 축구 센스로 허리 라인을 책임졌고 그라운드 바깥에서는 누구보다 근엄하게 후배들을 이끌었다.
김 코치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FC서울-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관전하러 온 자리에서 "신태용 감독님이 저에게 원하시는 게 '가교' 역할"이라며 "제가 월드컵에서 체험했던 걸 선수들과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이장'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지난 2014년 1월 6일 김남일을 영입했다.
당시 최강희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여전히 충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경기조율능력,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맏형으로써 팀에 시너지 효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남일을 극찬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