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1:1 상황에서 마지막 심판이 무승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만큰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의 게임을 펴쳤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 결과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온 것인데, 라스베이거스 현지 경기장에서 경기를 지캬본 관중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두 선수들의 명승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처럼 이번 경기에도 많은 결과에 따라 많은 돈이 걸려 있었는데, 예상외의 무승부가 결정돼 커진 판돈의 행방도 불투명해졌다. 이기고 지는 것이 틀린 무승부만이 판돈의 큰돈을 가질 수 있게 됨으로써, 경기에 돈을 건 이들이 허탈해했다.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남으로써 2차전은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 모인 판돈을 2차전에서 배로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