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헬보이' '퍼시픽림'을 통해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그 특유의 판타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톰 히들스턴과 제시카 차스테인을 주연으로 내세운 '크림슨 피크'는 몽환적이고 기괴하며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령을 볼 수 있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는 상류사회에서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으며, 글쓰기 외의 다른 것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영국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를 만나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다.
대저택 '크림슨 피크'는 아름답지만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딕풍과 빅토리아풍의 고전적인 시대적 배경과 이에 어울리는 고딕건축 양식의 세트는 컴퓨터 그래픽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