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27일 개봉한 '1987'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과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로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관을 찾는 등 호평받으면서 흥행을 노리고 있다.
특히 배우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1987년 6.10 항쟁의 도화선이 된 故 이한열 열사을 맡아 열연, 관심을 끌고 있다.
이한열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 2일 SBS '본격연예한밤'에서 영화 '1987'을 심도있게 다뤘다고 한다.
이한열 기념사업회는 홈페이지에 방송 시간 제약 때문인지 다 넣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 몇 가지를 공개했다.
다음은 이한열 열사 기념사업회가 공개한 비하인드 스토리 전문이다.
지난 4월 강동원 배우가 광주 망월동의 이한열 열사 묘소와 광주 지산동의 (고 이한열 열사)어머님 댁을 찾아뵈었다.
묘소에 갔을 때 신기한 일이 있었죠.
50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인 그곳에 말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한열의 넋이 다녀가나보다 했었어요.
그런데 한열의 묘소에도 박새 한 마리가 묘비 한가운데 한참 앉아있다 날아갔어요.
이미지 확대보기마치 자신을 연기할 강 배우를 응원하려 박새로 변한 넋이 다녀가나 싶었죠.
이사 가면 혹시 넋이 못 찾아올까봐 여전히 한열이 어렸을 때부터 살았던 집에 살고 계신 어머니.
차가 막혀 강배우가 점심을 제대로 못 먹었다는 사실을 아시곤 뚝딱 낙불전골에 밥을 차려주셨습니다. 잘 먹어서 이쁘다고 하셨지요.
강배우는 그뒤에 이한열기념관을 찾아 이한열의 옷과 신발 등 열사의 흔적을 찬찬히 살폈습니다.6월에는 어머님이 촬영장을 직접 찾기도 하셨습니다.
촬영 도중에 행여 다칠까 걱정이 태산이셨습니다.
강배우는 국내에 있고, 일정이 허락하면 사이사이 어머님을 찾아뵀습니다강동원 배우는 모든 촬영이 끝나고 후시녹음까지 끝난 11월, 또 광주댁을 찾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어머니가 상차리는 걸 돕기도 하고,
어머님은 직접 마당에 심어 직접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아 싸주셨죠.어머님께서 강동원 배우를 '이쁜 사람' 또는 '애기'라고 부르세요.
가을부터 영화 '1987' 볼 걱정을 하시던 어머니.
"차마 어찌 보것냐" 하시다가도
"애기(강동원)가 애쓰고 했는데,
수고했다고 말만 하지 말고 가서 봐야 안 쓰것냐" 하십니다.
영화를 못 보신 것에 대해 강동원 배우에게 제일 미안해하십니다.
아들 역할 해주신 강동원님, 감사합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