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8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42회에서는 최재성(전노민 분)이 학벌 세탁을 하려 지수(서은수 분)를 강제로 유학 보내려한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반발해 과거 불륜을 폭로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최재성은 노명희가 지수의 남친 선우혁(이태환 분)과 그의 가족을 협박해 빌딩을 매입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게다가 지수를 키워 준 양미정(김혜옥 분)이 운영하던 매장까지 빼앗은 것을 알고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날 노명희는 지수가 선우혁과 사랑의 도피를 하자 결국 마수를 드러냈다. 민부장(서경화 분)을 시켜 강남구(최귀화 분)의 빵집 건물을 시가의 2배를 주고 매입했다.
한강에 가서 냅다 소리를 지른 최재성은 노명희를 찾아왔다. 최재성은 "당신 선우혁 가족들 가게 건물 샀어?"라고 명희에게 소리쳤다. 노명희는 "지수가 겁을 안 먹으니 행동으로 옮겼다"고 받아쳤다. "양미정씨 가게 그만 두게 하고?"라는 최재성에게 노명희는 "서지안에게 경고의 의미로 그만두게 했다"고 답했다.
최재성은 "양미정이 지수, 우리 은석이 살려준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명희는 억지라고 몰아갔다.
그제서야 최재성은 "그날밤 강원도 폭우로 그 다리 유실됐었어. 서태수 내외가 발견 안했으면 은석인 그날 밤 죽었다고. 폭우에 휩쓸려서"라고 밝혔다.
이어 최재성은 "조숙옥(백지원 분)은 은석일 버리기만 했지 지켜보질 않았어"라고 덧붙였다. 그제서야 노명희는 "그게 무슨 소리냐? 조숙옥이 지켜보지 않은 걸 당신이 어떻게 알아요?"라고 반발했다.
그 말에 최재성은 "대단히 교양 있고 품위있다고 스스로 믿는 노명희. 넌 그래서 바람피러 가다가 딸을 잃어버렸나. 우리 은석이를"이라고 그동안 참고 참았던 이야기를 입에 올렸다.
그 말에 노명희는 헉하고 한숨을 쉬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교양의 대명사 노명희의 바람은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과거 25년 전 노명희가 최은석을 잃어버리던 날 동생 노진희(전수경 분)는 명희에게 형부 최재성이 바람을 피운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당시 노명희는 사랑 없이 조건만 보고 결혼한 최재성을 의심하다 은석을 잃어버렸다.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자동차 안에서 잠이 든 은석을 그냥 두고 노명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순옥이 다이아몬드가 박힌 머리핀을 한 은석에게 접근했던 것. 조순옥은 다이아몬드 머리핀만 뺏고 은석을 돌려주려 했다.
하지만 노진희 전화를 받고 허둥대던 노명희가 딸이 자동차 안에 있는 지 확인하지 않고 차를 출발했고 바로 눈 앞에 조순옥이 딸 최은석을 안고 있는 것을 못보고 지나쳤다. 이후 조순옥은 다리 밑에 은석을 버렸고 둘째 딸을 사고로 잃은 서태수(천호진 분)와 양미정이 은석을 발견해 키웠다.
42회에 이르러 지수 실종 당시 노명희 행동이 다시금 조명돼 노진희가 언니와 형부 사이를 이간질 한 것인지 사건 당일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