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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과 결혼 뒤 까방권 잃은 문희준… ‘무한도전 토토가3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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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과 결혼 뒤 까방권 잃은 문희준… ‘무한도전 토토가3 최대 변수’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 HOT 재결합 소식이 들려오면서 문희준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이재원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 HOT 재결합 소식이 들려오면서 문희준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이재원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 HOT 재결합 소식이 들려오면서 문희준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HOT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할 때 리더 역할을 했던 그이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01년 5월 HOT가 해체한 뒤 문희준은 ‘백만 안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많은 안티들을 몰고 다녔다.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에도 그의 기사 댓글에는 30만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였다.

발언들에 대한 오해와 와전으로 오랜 시간 국민 밉상 취급을 받았던 그는 2005년 현역 입대를 선언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 그 뒤 자신에게 악플을 날렸던 누리꾼 고소 취하 등의 사연이 겹쳤다. 2010년에는 HOT 시절 6개월 동안 하반신 마비가 됐을 정도로 큰 부상 경험이 있는데도 병역 의무를 훌륭히 수행한 사실이 밝혀지며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보살’, ‘대인배’ 등의 별명을 얻으며 호감도를 쌓아가던 그에게 팬들이 돌아선 건 소율과의 결혼을 둘러싼 문희준의 태도 때문이었다. 문희준은 콘서트에 아내를 초대하는 등 다양한 논란으로 팬들이 불만을 표출했는데 그런 팬들을 오히려 협박하는 글을 공식 카페에 올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뒤늦게 사과문을 올리지만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문희준은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렇게 사실을 속인 이유가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지 않은 소율의 입장 때문이라는 의혹이 있어 실망감은 더 컸다. 결혼 1년여 뒤에는 아내 소율이 공황장애로 크레용팝 활동 중단 선언을 했다.

문희준의 상황이 심각한 건 백만 안티 시절 그를 지켜주던 팬들이 돌아섰기 때문이다. 문희준의 가장 가까웠던 팬들이 오히려 문희준을 지지 철회하게 되면서 구심점을 잃은 셈이다.

17년 만에 재결합을 밝힌 HOT가 문희준이라는 변수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