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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107회에서는 조화영(반소영 분)이 헤어스타일까지 변신해 출국을 서둘러 긴장감을 자아낸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출국을 앞둔 조화영(반소영 분)은 이진섭(강서준 분)과의 추억을 되새긴다. 화영은 "떠날 때가 되니까 나한테도 그런 게 있더라구.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던 그 때"라고 말한다.
정 간호사(장은비 분)가 "이진섭을 말하는 거야?"라고 묻자 조화영은 유리컵을 냅다 던지며 "그 놈 얘기 하고 싶지 않다고"라고 소리친다.
한편 이진섭은 민형주가 입원한 병실 앞에서 예은을 끌어안으며 난동을 부리다 끌려간다.
이에 형주는 "이진섭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윤예은씨한테 돌아온다고 하면 받아줄 생각이 있어요?"라고 물어본다.
예은이 대답을 머뭇거리자 형주는 "왜 대답을 못해요"라며 다그친다.
노유라의 노골적인 압박과 전남편 이진섭이 질척거리며 매달리는 가운데 윤예은은 민형주 곁을 끝까지 지키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피 시스터즈'는 120부 작으로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