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JTBC는 아시안컵 축구 8강 '한국 대 카타르' 경기를 편성함에 따라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결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주현탁) 19회는 26(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날 2회 연속 방송으로 마지막회까지 볼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최종회인 '스카이캐슬' 20회는 오는 2월 1일(금) 밤 11시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19회에서는 극중 김주영(김서형 분)이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주목받았으나 교통사고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딸 케이(조미녀 분)의 식사에 수상한 약을 섞어 살해 시도 의혹을 불러 일으키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나라는 조재윤과 포옹하는 모습, 팔짱낀 모습 등 현실 부부 케미를 과시한 막촬 사진과 함께 '찐찐이 부부의 이별의날'이라며 "어마마? 자기 요즘 의사 관두고, 경찰복입고 나쁜 사람 잡으러다니고, 제주도가서 설거지알바하더라?" "돈 많이 벌어와~수한이 곧 고등학생이야~~"라는 재치있는 문구를 게재했다.
1997년 뮤지컬 '심청이'로 데뷔한 22년차 배우 오나라는 극중 단역배우 출신 전업 주부 진진희역을 맡아 섹시하면서도 러블리하고 큐티한 매력을 가졌으면서 자녀 교육에 올인한 열혈엄마 한서진(염정아 분) 카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반전매력을 발산했다.
조재윤은 현재 tvN '커피프랜즈'와 MBC 에브리원 월요 예능 '도시경찰'에 출연중이며 최근 차기작으로 '구해줘-시즌2'에 출연을 확정했다.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최근 조재윤은 한 인터뷰를 통해 "구해줘 1에서는 쓰레기였는데, 2에서는 아름다울지 쓰레기일지 잘 모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 둔 '스카이캐슬' 결말로는 한서진(염정아 분)과 예서(김혜윤 분)가 시험지 유출에 대해 공개사과를 하는 것인지, 혜나(김보라 분)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 황우주(찬희 분)는 무죄로 풀려나고 이수임(이태란 분)은 무사히 책을 출간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토요일 밤 11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