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영(김서형 분)의 송곳 같은 말들로 서진은 물밀듯이 자신의 지난 행동들이 생각나고,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죄책감은 커져간다.
앞서 방송된 19회 말미에 주영은 구속된 자신을 접견 온 한서진에게 "어머니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으세요? 어머니는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는 말로 서진의 가슴을 후벼팠다.
서진은 엄마 김은혜(이연수 분)가 죽고 괴로워하던 혜나를 방치했던 때를 떠올리고 자책한다. 서진은 예빈(이지원 분)이 전한 "엄마 혜나 언니 이상해. 일어나지도 못하고 헛소리 해"라는 말을 듣고 혜나의 방으로 달려간 것을 생각한다.
한편, 황우주(찬희 분)는 가족들 앞에서 중대한 발표를 하고, 이수임(이태란 분)과 황치영(최원영 분)은 생각지도 못한 아들 우주의 결정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박영재(송건희 분)가 떠난 집에 이사 왔던 우주가 스카이캐슬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일까?
시험지 유출로 학교 자퇴를 선언한 예서(김혜윤 분)는 자신의 오랜 꿈인 서울 의대에 합격하는 것인지, 혜나 살인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한 우주의 중대 발표는 무엇인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스카이캐슬' 최종회인 20회는 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