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와 팔레르모에 이어, 이번에는 비욘세가 아디다스와 브랜드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향후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자신의 브랜드 ‘아이비 파크’의 협업으로 새로운 시그너처 신발과 스포츠의류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그녀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는 나에게 다시없는 파트너십이다. 아디다스는 창조성의 새로운 경지를 열면서 경이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창의성, 성장, 사회적 책임을 비즈니스의 맨 앞에 둔다는 철학을 우리는 공유하고 있다. 실적이 뛰어난 다이내믹한 리더와 함께 글로벌 스케일로 ‘아이비 파크’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용세의 브랜드 ‘아이비 파크’은 당초 2014년에 영국 패션브랜드 ‘탑샵(TOPSHOP)’과의 제휴로 출범했지만 지난해 11월 탑샵의 회장 필립 그린이 직장 내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파트너십 관계가 깨졌다. 하지만 이번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으로 리뉴얼의 절호의 찬스를 맞이하게 됐다.
아디다스의 에릭 리드케(Eric Liedtke) 글로벌브랜드 책임자는 “창의적 스포츠브랜드로서 아디다스는, 오픈소스 어프로치를 통해 창의성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비욘세는 상상력이 탁월한 크리에이터이자 실적 있는 비즈니스 리더이며, 우리는 함께 변화를 가져와 차세대 크리에이터에게 힘을 실어줄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