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감독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면서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가 있었으나 체력적인 문제와 묘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천의 압박수비에 힘을 쓰지 못했다. 임중용 인천 감독대행은 극단적인 수비전을 통해 서울과 맞섰다.
수비위주 전술로 서울은 공격할 공간이 거의 나지 않았다.
서울이 시도한 12개의 슈팅 가운데 12개 모두 골문을 빗겨갔다. 유효슈팅 0개다.
무승부로 끝나며 인천만 만나면 약해지는 묘한 징크스도 이어졌다.
리그 순위나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서울이 앞서지만, 최근 다섯 경기 전적만 보면 인천의 절대 우세다. 인천은 서울과 치른 5경기서 3승 2무로 한번도 패배는 없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