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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신지애, 자신 생일 날 후지산케이 클래식 7타차 뒤집는 대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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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신지애, 자신 생일 날 후지산케이 클래식 7타차 뒤집는 대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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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1·사진)가 자신의 생일날인 28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 가와나 호텔 골프코스(파71·6,76야드)에서 열린 JLPGA 제38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000만 엔)’ 최종라운드에서 무려 7타차를 뒤집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대역전 우승을 했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적으며 코스레코드도 수립하며 올 시즌 2승, 통산 23승째를 거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그녀는 공동 2위를 차지한 스즈키 아이, 요시모토 히카루(20), 시부노 히나코(20·이상 6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상금 1,440만 엔(약 1억5,000만 원)을 챙겼다. 지난 14일 끝난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에서 일본선수의 시즌 6연패를 저지하며 첫 승을 신고한 그녀는 이달에만 2승을 기록했다. 또 시즌 상금도 4,034만6,666엔으로 1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2라운드까지 이븐파를 기록, 7언더파 선두를 내달린 요시모토에게 무려 7타나 뒤진 공동 19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면서 끈질긴 집념을 보였다. 전반 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했으나 후반 9개 홀에서 7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대역전 우승을 장식했다. 반면 요시모토는 1번 홀부터 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에만 보기 3개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마지막 날에 7타 차를 뒤집기는 사상 세 번째이며, 자신의 생일에 우승한 것은 지난 2016년‘CAT 레이디스’ 대회 이보미(한국)이후 처음이며 사상 9번째다.

시즌 초반 미국 뿐 아니라 일본의 그린에서도 태극낭자 바람이 거세다. 신지애가 일본 선수 연패를 저지한 이후 이지희가 ‘KKT컵 레이디스 오픈’을 우승하는 등 최근 3주 사이 한국 선수들이 우승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JLPGA투어 8개 대회에서 3개 대회를 신지애(2회)와 이지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