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국내 영화계에 따르면 기생충이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모으자 자연스럽게 봉 감독의 지난 이력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봉 감독이 만들어낸 괴물, 마더, 옥자,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 등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예술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건 처음으로 봉 감독은 "사실상 이런 상황이 워낙 없어서 한국 영화 산업이나 아시아 영화의 역사에서 되게 귀한, 흔치 않은 일이 벌어진 건 사실"이라며 "한국 영화 산업에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