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울산 구단 관계자는 2일 "보훔과 이청용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이와 관련한 서류를 보냈다"면서 "보훔 구단의 공식적인 이적 합의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청용은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본선을 뛰는 등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린 베테랑 윙어다.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청용은 2009년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해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독일 2부리그에 속한 보훔과 이청용의 계약 기간은 2019-2020시즌이 끝나는 올여름까지다. 애초 보훔은 이청용이 계약이 끝나기 전 팀을 떠나는 데 난색을 보이다가 최근 시즌 중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약 기간이 3개월여 남은 만큼 이적료는 받겠다는 입장이었고, 울산이 협상을 통해 적정 수준에서 합의를 끌어냈다.
이청용이 보훔에 둥지를 틀기 전에도 그의 영입을 추진했던 울산은 올해 초부터 다시 공을 들였다.
울산은 이청용과도 이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큰 틀의 합의를 봤다. 계약 기간은 3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정리해야 할 게 남아 있다. 이청용과 FC서울의 관계다.
최근 K리그에 돌아오려다 결국 스페인으로 기수를 돌린 기성용(마요르카)의 경우와 같다. 울산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청용의 위약금은 기성용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6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