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철우 완주군 부군수는 지난 11일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역대책반 추진 현황과 병·의원 관리,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관리 대책, 공적 마스크 판매 불편 해소,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소규모 사업장 방역 등의 대책을 강하게 주문했다.
정 부군수는 이날 “서울 콜센터 사례와 같이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특성을 가진 사업장이나 시설 등에 대한 별도의 집중관리가 강하게 요구된다”며 “이들 사업장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부군수는 또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모여있을 경우 비말 감염 위험성이 크다”며 “종사자와 이용자 관리는 물론 손 소독제 비치와 주기적 환경소독, 환기 실시 등 위생과 환경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완주군 지역 내 PC방과 노래연습장, 오락실 등은 총 70여 개소로, 이 중에서 20여 개소는 장기 휴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손소독제와 살균제 배부, 코로나 예방 포스터와 안내문 게첨, 고객대상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안내 철저 계도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매일 종사자와 입소자 발열 체크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시설 내 내·외부 소독,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치 등을 강조해 나가기로 했다.
정철우 부군수는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갖고 예방을 철저히 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전 부서에서 끝까지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