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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요르단 스마트팜 기술 웨비나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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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요르단 스마트팜 기술 웨비나 현장 스케치

- 요르단 시장에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팜 기술 최초 소개 -

- 요르단 주요 농업 관계자 약 100명 참가, 성황리에 웨비나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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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ontri(weiotspeak)

행사 개요



행사명
한-요르단 스마트팜 기술 웨비나
개최 기간
2021.6.14.
장소
요르단 암만
규모
국내기업 3개사, 요르단 2개사
행사참가자
약 100명
주관
암만무역관, 요르단 국립 농업연구센터
주요 품목
스마트팜(사계절 재배 시스템, 수경재배 시스템, 수직 농장, 데이터 분석 기술 등)

KOTRA 암만무역관은 지난 6월 14일 요르단 국립 농업연구센터(National Agriculture Research Center)와 협업해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팜 기술을 현지에서 소개했다. 요르단 측에서도 요르단 정부의 주요 스마트팜 도입 수요를 소개했으며, 주요 스마트팜 도입 성공 사례를 발표해 요르단 농업분야의 스마트팜 도입 현황을 전반적으로 공유했다고 볼 수 있다.

요르단 국립 농업 연구센터(National Agriculture Research Center, NARC)
요르단 농업 산업 발전 및 진흥을 위해 각종 기술 도입 및 연구를 하는 국립센터

자료 : NARC

요르단은 중동하면 떠오르는 사막 이미지와는 다르게 별도의 관개 시설이 없이 요단강 유역을 중심으로 농업 생산이 가능한 국가이다. 요르단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 및 농식품 산업 비중은 약 20%에 달하며 직간접적 농업 활동 인구는 전체의 15%에 육박한다. 또한, 지리적인 이점과 사계절 농업 생산이 가능한 기후적인 이점을 활용해 유럽 및 걸프 국가를 대상으로 연간 약 10억 달러의 규모로 수출을 하고 있다.

이런 산업적인 중요성을 자각해 요르단 정부도 최근 2020~2025년 농업발전 전략을 수립해 스마트팜 도입 계획 및 농업 육성책을 강화했다. 요르단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KOTRA 암만무역관에서는 한·요르단 스마트팜 분야의 협력이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동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이모저모


한-요르단 스마트팜 기술 웨비나 행사는 크게 세 단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주관 기관(암만무역관, 요르단 국립 농업 연구센터)의 장이 개회사를 진행했다. 두 번째는 한국 스마트팜 중소기업 3개사가 한국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했고 요르단 측에서는 주요 요르단 스마트팜 기술 도입 계획 및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Q&A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과 연사자들 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이 행사에는 요르단 농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카타르, 바레인, 팔레스타인, UAE, 레바논 등지에서 다양한 농업 정부 및 민간 관계자들 약 100명이 참여해 요르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동 국가에 한국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했다고 볼 수 있다.

한-요르단 스마트팜 기술 웨비나 행사 프로그램 현황

자료: KOTRA 암만무역관

국내 스마트팜 중소기업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사계절 채소 생산이 가능한 시설 재배 시스템,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이 가능한 수경재배 시스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수직 농장, 농작물 데이터 분석기술 등 국내 스마트팜 기술 등을 중심으로 요르단에 소개했다.

요르단 측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스마트팜 기술 지원 분야 및 정책과 수경재배 및 태양광을 활용한 스마트팜 도입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 사진


자료: KOTRA 암만 무역관

행사 홍보 동향


이번 한-요르단 스마트팜 행사는 요르단에서 처음 진행되는 행사로 국내외 10여 개의 다양한 일간지를 통해 홍보됐다.

주요 일간지 홍보 동향
Jordan Times
서울경제





자료: 요르단 타임스, 서울경제

전문가 의견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요르단 국립 농업연구센터 담당자인 Masnat 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요르단 농업 부문에서 디지털/스마트 기술 사용은 나머지 산업 부분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다고 평가된다. 이런 인식하에 요르단 정부는 2020~2025 농업 발전 전략에 농업 부문 디지털/스마트화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요르단 정부는 향후 농업 부문의 디지털화를 위해 인공지능, IOT, 3D프린팅, 태양광 발전, 데이저 분석 및 사물인터넷, 무인 항공기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사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요르단 정부는 2020~2025년 요르단 농업 발전 전략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고려 중이다. 특히, 최근 지속적인 인구 증가, 기후 변화, 수자원의 고갈로 스마트팜을 활용한 농업 생산성 증대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면서 향후 아래와 같은 스마트팜 기술의 도입은 늘어날 것이라 예상된다.

요르단 정부 스마트팜 기술 도입 방향(2020~2025 요르단 농업 발전 전략)
구분
세부 내용
농업 분야 정부서비스의 디지털화
- 농산물 수출입 관련 전자 허가 시스템 도입
- 식물 및 동물 건강 증명서의 디지털화
- 농작물 원산지 증명서 디지털화
- 농업시설의 등록 및 라이선스 디지털화
- 통합 농산물 유통망 시스템 구축
- 대내외(수출 및 내수) 시장 정보 시스템 운영
농업분야 스마트팜 기술 도입
- 농작물 재배를 위한 기후 관리 기술 도입
- 스마트팜 수경 재배, 현대 관개 시스템 도입
- 농업부문 태양광 기술 도입
- 유전자 변형 식품 생산, 인공 고기 생산, 3D 프린팅을 활용
- 무인 항공기기술, 데이터 분석 및 사물인터넷, 나노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해 농장 효율성 확대
- 현대 농업기술센터를 교육 훈련 실시
자료 : 요르단 농림부

KOTRA 암만 무역관에서는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요르단 국립 농업연구센터와 긴밀히 협업해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현지 진출에 힘쓸 예정이다. 국내 관심기업은 KOTRA 암만 무역관에 ‘사업파트너 연결지원 서비스’를 신청해 사전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해 요르단 국립 농업연구센터 등 다양한 현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현지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다.


자료 : 요르단 농림부, 요르단 국립 농업연구센터, 요르단 타임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