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메라 기능 특화 갤럭시 K 시리즈 출시
[글로벌이코노믹=곽호성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G3가 6월에서 7월에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G3 카메라의 성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삼성전자는 29일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K 줌'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출시가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LG전자의 G3에 대한 견제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요즘 인터넷에는 G3가 촬영한 사진 중 유출된 사진이라는 사진이 유포 중이다. 그런데 그 사진의 수준이 매우 높아서 네티즌들 가운데는 LG전자 G3에 상당한 관심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현재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을 뿐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G3 유출 정보내용에 따르면 3GB 램, 32GB 메모리, 1440X2560의 QHD(Quater Full HD)해상도를 갖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이 정보는 그냥 소문일 뿐인 관계로 실제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다.
![▲카메라모듈구조[삼성전기제공]1)렌즈모듈2)액튜에이터3)필터4)이미지센서5)PCB기판6)ISP(이미지시그널프로세싱,이미지가들어오면처리해주는프로세서)](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404291654390097731_00.jpg)
필름 카메라에서는 렌즈가 포착한 빛이 필름과 충돌하며 화학 반응을 통해 사진이 생성된다. 스마트폰 사진의 경우 스마트폰 내부에 카메라의 실행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화면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그 신호를 받아 전자 스위치가 작동된다. 그 다음 카메라 렌즈로 들어온 빛으로 인해 생긴 촬상 소자의 영상을 메모리에 저장하게 한다.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와 스마트폰 카메라(이하 폰카)는 사진의 화질을 결정하는 디지털 이미지센서의 크기가 다르고 폰카는 디카에 비해 훨씬 작고 가볍다. 디카에서는 촬상소자인 CCD(charge-coupled device, 전하 결합소자,전하의 축적과 이동을 이용하는 반도체 집적 회로 소자)나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가 필름처럼 영상을 받는다.
CMOS는 상보성 금속 산화물 반도체(CMOS) 구조를 가진 저소비 전력형의 촬상 소자다. 전하 결합 소자(CCD)와 비교하면 약 10분의 1의 소비 전력, 3.3V 단일 전원, 주변 회로와 일체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CCD보다 화질이 낮지만 최근에는 화질이 좋아져 휴대전화 ,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나 차량 후방 감시 카메라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경우 화소 수만 많다고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센서 면적이 넓어야 더 많은 빛 정보를 받아들여 색을 풍부하게 나타낼 수 있다. 폰카는 경량화, 작은 크기를 위해 아주 작은 이미지센서를 사용한다는 약점이 있다.
그렇지만 폰카는 휴대하기 좋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통신기능을 이용해 쉽게 전송이 가능하다. 디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가볍고 작은데 따라서 폰카는 렌즈의 크기가 작다.
DSLR 카메라의 줌 렌즈는 다양한 형태의 오목렌즈와 볼록렌즈를 모아 만든다. 하지만 폰카의 경우는 렌즈의 크기도 작고 렌즈 매수도 적어서 좋은 화질의 사진을 찍는 것이 힘들다. 어두운 곳에서는 플래시가 중요한데 폰카의 경우 빛의 양이 약해 많은 노이즈가 발생한다.
폰카 사진 촬영에 있어서는 우선 사용자가 폰카를 작동시킬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또한 카메라를 제어하는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마트폰의 CPU)도 중요하다. 폰카가 촬영한 사진은 스마트폰 안의 메모리에 저장되고 폰카에 대한 전원공급은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맡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과거 휴대전화 카메라 시절과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시절을 비교하면 카메라 모듈을 설치하는 기본 틀 자체는 달라진 것이 없다”며 “그렇지만 화소가 많이 높아졌고 모터를 구동하는 전력량을 낮추는 연구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화소의 경우 화소를 올리기 위해서는 렌즈가 더 많이 들어가는데 점점 스마트폰은 얇아지는 추세고 렌즈는 더 두껍게 쌓아야 하는데(적층기술) 그래서 렌즈를 두껍게 쌓으면서도 두께는 줄이는 기술도 계속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갤럭시 K 시리즈=갤럭시 K 시리즈는 스마트폰에서 광학 줌, 고해상도 촬영과 같은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시리즈로 앞으로 출시될 LG G3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9일 싱가포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에서 '삼성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K 줌'과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 '레벨(Level)' 4종을 내놓았다.
'갤럭시 K 줌'은 피사체를 보다 더 가깝고 또렷하게 볼 수 있게 하는 광학 10배 줌,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2,070만 화소 BSI CMOS 센서, LED보다 밝은 제논(Xenon) 플래시,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OIS) 등을 갖고 있다.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자동 노출, 자동 포커스 기능을 제공할 뿐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촬영을 할 수 있는 '프로 서제스트(Pro Suggest)'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셀프카메라 촬영을 할 때 희망 영역으로 얼굴이 인식되면 소리와 함께 3장 연속 촬영해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셀피 알람(Selfie Alarm)' 기능도 있다. 줌 렌즈가 본체 안으로 들어가는 침동식(Retracting) 렌즈를 탑재했고 16.6mm의 얇은 두께를 갖고 있다. 이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