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터넷 결제 할 때 팡팡 뜨던 '액티브엑스' 결국 '퇴출'

글로벌이코노믹

인터넷 결제 할 때 팡팡 뜨던 '액티브엑스' 결국 '퇴출'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강준호 기자] 민원, 결제를 진행할 때 마다 액티브엑스의 설치로 곤혹을 치르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이달 말부터 액티브엑스 퇴출작업이 본격 시작된다.

3일 행정자치부는 웹사이트의 액티브엑스 제거 이행지침을 수립해 이달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티브엑스는 금융기관과 인터넷쇼핑몰 등 각종 웹사이트에서 보안을 위해 사용자 PC에 내려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사이트의 서비스를 이용을 위해서는 매번 액티브엑스를 다운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번거로움을 없애고자 이달 말부터 행정과 공공 웹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 제거에 나서기로 계획을 세우고, 각 부처와 함께 준비 중에 있다.
민간 부문 액티브엑스 제거를 추진 중인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신용카드사, 온라인쇼핑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액티브엑스 결제방식을 해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액티브엑스 폐지 문제는 지난해 5월부터 정부의 업무 환경이 특정OS 종속 되서는 안된다 는 여론의 확산에 따라 꾸준히 제기 되어왔다.
강준호 기자 blur8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