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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16GB 대신 기본 용량 32GB부터? 가격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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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16GB 대신 기본 용량 32GB부터? 가격 변화는?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이미지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애플이 9월 출시 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6S(가칭)의 기본 저장용량을 16GB(기가바이트)에서 32GB로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중국 IT블로그 MIC가젯에 따르면 애플은 기기별 내부 저장용량을 32GB, 64GB, 128GB로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이폰6의 기본 용량인 16GB 모델 대신 32GB로 대체되는 셈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폰 이용자들은 반색했다. 갈수록 고용량화 되어가는 미디어 콘텐츠와 어울리지 않게 현재 아이폰6 16GB는 용량이 너무 적다는 불편이 컸었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은 이번에 용량을 업데이트 하면서도 가격은 현재 모델과 동일한 850달러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란 소식이다.

애플은 아이폰6 발매당시 32GB 용량을 없앤 대신 16GB 다음으로 바로 64GB로 건너뛰는 기형적(?) 제품 구성을 해 의아함을 산 바 있다.

명분은 기존 32GB 아이폰의 가격과 동일하게 64GB를 제공한 것으로 오히려 고객에게 혜택이 되는 마케팅이었지만 고객들은 오히려 반대로 차별을 한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았고 이 때문에 아이폰6 발매 당시 품귀현상을 보였던 64GB, 128GB 제품과 달리 16GB 제품만 남아 돌아 재고 떨이용 ‘대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애플이 16GB 아이폰을 고수할지 여부가 하나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최근까지는 16GB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유력한 루머가 나오면서 향후 애플의 아이폰 출시 발표에 이목이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안재민 기자 jaemin@